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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침체된 민생살리기 총력 대응소상공인·중소기업, 농업·관광 등 김천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 마련
▲ 김천시청 전경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김천시는 장기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김천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농업·관광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 민생 살리기 총력전에 돌입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외식, 관광, 여가활동이 급감하고, 관광객이 1/3폭으로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김천시는 전 분야에 걸친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총 52개 사업에 273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시에서는 2021년도 시정의 핵심 키워드인 경제, 민생, 미래를 비전으로 삼아 행정이 선도적으로 실효성 있는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이끌어내 정책적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단기 과제와 연중 계획에 의해 추진되는 연중과제로 구분․발굴하여 시민 체감도를 우선시 했다. 단기과제는 총 8대 분야, 46개 사업에 231억원이 투입되고, 연중과제는 총 6개 사업에 42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분야별 과제로 범시민 캠페인은 Happy together 김천운동에 탄력을 더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물품 우선구매를 적극 추진한다.

소상공인 지원 시책으로 김천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상반기 500억원 목표달성과 함께 연말까지 1,000억원으로 확대하여 소비수요를 늘리고,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카드 수수료, 전기요금, 세금, 시설점검, 환경정비 등 각종 비용을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킨다.

또한, 점포경영환경 개선과 홍보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신규시책으로 추진하여 자생력을 강화시키고,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관광지 인근 음식․숙박업소에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영업을 돕는다.

중소기업에는 운전자금 융자추천 규모를 지난해 대비 122억원 증액하고, 예산을 4억5천만원 늘렸다.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용 지원 대상을 개별부지 입주기업까지 확장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온라인 해외 무역사절단 사업을 통해 비대면 해외마케팅 전략에 대비한다.

미래를 대비하는 언택트 산업분야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중소기업 R&D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하여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울러, 전세버스 및 일반 택시회사에도 경영개선·고용안전자금을 지원하여 교통업계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다.

김천의 주요수입원인 농산물 판매분야도 적극 지원한다.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온․오프라인 판매로 확대하고, 국내외 농산물 판로 지원, 도내 최저 농기계 임대료 책정으로 농가의 개별 경쟁력을 강화시킨다.

특히, 2022년까지 부곡동 일원에 건립 될 로컬푸드 판매장은 농민들의 농산물 판매와 시민들의 소비가 용이하도록 적극 활용 될 전망이다.

경기활성화의 핵심정책인 지방재정 신속집행 분야는 역대 최고수준으로 목표를 정하고, 경기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분야를 중심으로 강력하면서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목표액도 상반기와 1/4분기로 나누고, 상반기에는 대상액 7,087억원의 61%인 4,323억원을, 1/4분기에는 대상액 6,201억원의 20.3%인 1,259억원을 집행하여 조기에 최대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를 통하여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을 공유하고, 전문가 및 시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방역위기에서 경제위기, 경제위기에서 생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시에서는 앞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해 민생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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