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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석탄박물관에 광부가 돌아왔다!뮤지컬 실감콘텐츠로 다시 태어나는 문경석탄박물관
▲ 문경석탄박물관 실감컨텐츠_꿈을 캐러가는 길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문경시는 문경에코랄라 내 석탄박물관 은성갱도에 실감콘텐츠를 신규 개발해 오는 1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문경석탄박물관 은성갱도 실감콘텐츠는 실제 갱도에서 광부의 하루를 체험하는 융·복합콘텐츠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사업에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개발하게 됐다.

문경석탄박물관 은성갱도 실감콘텐츠는『 석탄을 캐던 실제 갱도 공간 』,『 홀로그램,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 광부의 친구 등 창작 뮤지컬 예술 』의 3가지 요소를 결합해 눈앞에 나타난 광부들과 함께 탄광 탐험을 떠날 수 있도록 콘텐츠 기획자, 영상감독, 시나리오작가, 작곡가, 뮤지컬 배우, 시스템엔지니어 등 수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존 박물관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신(新)한류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기존 전시물과 더불어 총 7개의 신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석탄을 캐는 과정을 선배 광부와 연탄 캐릭터 탄이를 따라가며 체험하게 되며 특히, ‘꿈을 캐러 가는 길 400km’코너는 가족을 위해 더 깊은 갱도 속으로 찾아 들어가는 광부들의 애환을 창작 뮤지컬과 갱도 3개의 벽면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이용해 연출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은성갱도는 1963년에 석탄을 캐내기 위해 뚫은 실제 갱도로 1994년 7월 폐광되기 전까지 무려 4,300여명의 광부가 일하던 곳으로 문경석탄박물관 개관 이후 석탄산업과 역사를 배우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되었고 이번 실감콘텐츠 개발을 통해 살아있는 실감체험관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문경석탄박물관이 있는 문경에코랄라는 드라마 킹덤을 촬영한 가은오픈세트장, 석탄을 주제로 하는 거미열차, 탄광 사택촌, 은성갱도, 석탄박물관과 백두대간 생태교육과 영상촬영 체험이 가능한 에코타운 등 3개의 구역이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임시휴장을 마치고 2월 1일부터 정상 운영 중에 있다.

문경시 관광진흥과 남상욱 과장은 ‘온 가족이 실감나는 탄광 탐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관람객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콘텐츠를 보완해 더욱 완성도 있는 시설로 오는 3월중에 정식 개관하고자한다’고 밝혔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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