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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복주 근로기준법 준수 요구 항의 집회노동자들 향후 지역시민단체 연대해서 집회 이어나갈 것
  • 여의봉, 장재혁 기자
  • 승인 2021.06.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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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 경북 여의봉, 장재혁 기자] 지난 14일 금복주 본사 앞에서 직원들이 경영진의 근로기준법 준수요구를 위해 집회를 가졌습니다.

금복주는 초과수당에 대해 정당하게 지급해야 할 임금을 못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평소 직원 간 폭언 및 직장 내 괴롭힘을 개선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최근 부임한 한 간부가 노동집회를 할 경우 불이익을 줄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이현철 노조위원장 인터뷰

“추가수당 미지급에 대해서는 지급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항의 공문을 보냈음에도 전혀 회사는 바뀐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있어서 집회신고를 하고, 집회를 한다고 얘기하니 회사에서는 매를 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내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 수없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대화와 협상테이블, 공문에서 수없이 개선하자라는 요구를 했지만, 대표 사용자는 바뀌겠다는 약속만 했지 실제로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만 해서는 결국에는 변하는 것이 없구나. 그렇게 해서 저희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직장 내 팀장들이 혹은 지점장들이 직원을 상대로 폭언하고 부당 업무지시를 하는 이런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개선을 요구했으나 결국 도돌이표였습니다.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들을 이번에는 반드시 고치고 개선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사측에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노조와 대화 할 것을 알려왔습니다.

김ㅇㅇ 금복주 관계자 인터뷰

“오해를 할 수 있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리는데 집회 얘기를 하다가 그런 것이 아니고 다른 얘기를 하다가 다른 얘기를 하다가 그 얘기가 나왔는데 이제 집회를 하면 매를 든다고 위원장님이 곡해해서 들으셨을 수도 있을 거 같다. 생각해보니 우리가 민노총이 있고 한노총이 있지 않습니까? 얘기가 처음 시작된 게 웃으면서 위원장님 옛날에 어머니가 자식들이 있으면 먼저 우는 애를 젖을 먼저 먹이지 않습니까? (민노총)에서 먼저 요청을 하고 이래서 좋게 봐주시고 또, 먼저 오면서 젖 달래도 매를 먼저 들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상호 간 웃는 분위기에서 얘기를 한 부분이 집회 얘기를 하다가

그 얘기가 나오니까 앞의 얘기는 다 잘라버리고 매를 든다고 들으셔서 오해하게끔 얘기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한다고 얘기했고, 알았다 하면서 자기는 그런 뜻인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된 거예요.“

”지금 우리도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우리가 그것을 했다, 안 했다 전수조사를 해봐야 하는 부분이거든요. 이게 또 전사적으로 된 부분이 아니고, 일부가 그렇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름하고 정확히 누가, 언제, 어떻게 했느냐? 그런 부분을 좀 얘기를 해달라고 하니깐 그거를 제시를 안 해주고 있어요. 아직.. 코로나 시국에 판촉 활동을 하도록 강요하고, 시간 외 근무를 시켰고, 시간 외 근무를 시키는 데 따르지 않으면 폭언하고 이거는 전혀 사실이 아니거든요.“

최근 코로나로 인한 여파나 임금 협상 등 다양한 과제를 가지고 있는 금복주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국제i저널 여의봉 기자입니다.

#금복주 #근로기준법 #초과수당 #폭언

여의봉, 장재혁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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