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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권역별 시민주도 문화사업문화도시로의 전환, 지역고유의 인문적 가치를 활용한 문화사업 제안
▲ 권역별 시민주도 문화사업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혜 기자] 포항문화재단에서는 지역의 인문적 가치를 활용해 도시와 우리의 삶을 전환시키며, 주체적 시민이 중심이 되는『권역별 시민주도 문화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권역별 시민주도 문화사업』은 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시민그룹이 제안하고 스스로 추진하는 ‘시민주도형’과 문화예술전문가 중심의 ‘기획공모형’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되며, 다음 달 8월 1일까지 시민그룹과 문화예술단체를 모집한다.

‘시민주도형’은 포항에 거주하는 시민그룹이면 신청 가능하며, 지역 고유의 인문적 가치를 활용하면서도 우리 주변의 일상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문화사업을 제안하고 스스로 추진하면 된다.

특히 지난해는 문화예술단체를 시민과 매칭해서 추진한 반면 올해는 예술가와의 협업, 각 지역의 인문적 가치 발견, 지원금 관련 행정업무 등 사업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매개기획자’를 매칭하여 온전히 시민그룹이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분야 전문가 주도의 ‘기획공모형’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커뮤니티를 발굴하고, 지역 고유의 인문적 가치를 활용한 문화사업을 제안하면 된다.

이에 사업의 유형에 관계없이 공통으로 각 지역의 인문적 자산을 활용한다는 테마가 있으며, 지역 전문가 집단인 ‘인문기획위원회’에서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포항만의 문화자산을 6개 권역의 인문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다.

사업비 지원 규모는 총 90백만원으로 유형별 심사를 통해 차등 분배될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 2020년에는 각 권역마다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포항의 이야기와 노래를 기록∙재조명하며, 커뮤니티의 주체적 문화활동이 발현되는 등, 총 8개의 사업을 추진해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로의 성장을 시도했다면, 올해는 활동 의지와 주체성을 가진 시민들의 성장변화에 맞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문화도시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이루어 나갈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김재만 문화도시사업단장은 “숨어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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