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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유산축전 : 안동> 개막쉽고 친숙하게 세계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2021 세계유산축전 : 안동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2021 세계유산축전 : 안동'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에서 9월 4일부터 26일까지 약 한 달간 펼쳐진다.

이 행사는 문화재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2021 세계유산축전 : 안동'은 핵심 프로그램과 다양한 전략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안동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쉽고 친숙하게 세계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나온 천년에 대한 존경과 앞으로의 천년을 향한 약속을 담은 전시 유산전람은 축전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회마을에서 상설로 진행된다.

유산전람은 세계유산 안동의 콘텐츠를 재해석하여 수용과 창의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하회마을 진입로부터 시작하여 빛의 연회, 숲속 연회, 유산 연회로 진행된다.

빛의 연회는 유산전람으로 입장하는 길을 의미하며, 안동의 놀이를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선유시회 조형물이 그 길을 밝혀준다.

숲속 연회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된다. 반딧불이가 날아오르고 해먹에 누워 만송정 숲속의 고요함을 즐길 수 있고, 가까운 사람들과 앉아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다.

세계유산 하회마을이 가진 가치를 숫자 조형물을 설치하여 찾아보는 재미를 주고, 예쁜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어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역의 공예가들이 함께 참여한 관광기념품샵도 준비되어 있다.

하회마을에 전래되는 하회탈 탄생 설화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무용극<로터스 러브>가 오는 9월 18일에서 2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하회마을 부용대의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도산서원 야간개장 <9월의 봄>은 퇴계 선생의 작품들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퇴계 선생은 추위를 이겨내고 꽃을 피워내는 기상을 느낄 수 있는 ‘매화’를 아껴 100수가 넘는 시를 남겼고, 작품에서‘꽃핀 시절’,‘꽃답게 싹트는 모양’,‘맑은 향기’와 같은 표현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축전을 맞아 도산서원에는 <봄, 밤빛의 서막>, <가을의 매화>, <도산서원, 다시 봄>, <천연天淵 별산책>을 주제로 오감을 즐겁게 할 공간들을 준비했다.

이밖에도 하회마을 부용대에서는 9월 4일, 8일, 11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화려한 불꽃의 선유줄불놀이가 펼쳐져 잊지 못할 9월의 아름다운 밤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유산축전 안동 홈페이지(www.whf2021.kr)나 세계유교문화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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