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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낙봉서원 추계향사 봉행관내 유림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추계향사 봉행
▲ 구미 낙봉서원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낙봉서원보존회는 10월 16일 낙봉서원에서 관내 유림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추계향사를 봉행했다.

향사(享祀)는 배향 신위를 모신 사당이나 묘우에서 제물을 올리며 선현을 추모하는 의식으로, 낙봉서원에서는 배향된 강호 김숙자 선생을 비롯한 5현의 덕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향사를 매년 봉행하고 있다.

이날 향사의 초헌관은 장세용 구미시장, 아헌관은 진락당 김취성 선생의 후손인 김광조씨, 종헌관은 강호 김숙자 선생의 후손인 김희성씨가 선임됐다.

초헌관을 맡은 장세용 구미시장은 “성현들의 도의와 윤리정신을 기리며 공덕을 널리 알려 성현들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낙봉서원은 문화재자료 제222호이며, 1646년(인조 24)유림의 뜻으로 세웠으며, 1787년(정조 11)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어 선현을 배향하고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했다. 1868년(고종 5)에는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1931년에 지방유림의 발의로 복원된 이래 제향을 지내오다가, 1977년 묘우를 다시 세우고 위패를 봉안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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