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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 운영노 전 대통령 생가와 율하체육공원에 분향소 각각 설치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이연서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이 노 전 대통령 생가와 율하체육공원에 분향소를 각각 설치해 운영한다.

분향소는 동구 신용동 ‘용진마을’ 노 전 대통령 생가(동구 용진길 172)와 함께 시민들의 조문편의를 위해 율하체육공원(동구 금호강변로278)에도 설치하기로 했으며, 28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시민들은 28일 08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며 조문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동구청은 대구 동구가 배출한 대통령인 만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대구동구장례추진위원회를 발 빠르게 구성해 시민들의 추모와 조문편의를 위한 사전 준비를 해 왔다. 또, 분향소 내 시민들의 안전한 조문을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장례추진위원장은 배기철 동구청장이 직접 맡으며, 동구청은 오는 11월 5일까지 10일 동안을 노태우 전 대통령 추모주간으로 정해 시민들과 함께 지역출신 대통령의 영면을 기리고 지역 내 추모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동구청은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사진 및 영상자료를 별도로 준비, 기획하여 아양아트센터 등에 사진전 등을 열어 노 전 대통령의 업적 등을 시민들에게 알려나갈 계획도 준비 중이다.

한편, 배기철 동구청장은 동구 내 분향소 설치에 앞서 27일 오후 2시, 대구시에서 두류공원(안병근 올림픽기념유도관)에 마련한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를 먼저 찾아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노 전 대통령은 경북 달성군 공산면 신용리(현 대구 동구 신용동)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역임했으며, 재임기간 중 신천대로 건설, 종합유통단지 조성, 지하철1호선 건설이 추진돼 대구발전에 기여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노 전 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우리 대구 동구 출신 대통령으로 대구와 동구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셨다.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하며, 노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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