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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영양군, 해월 최시형 은거지 발견[IIJ]동학농민운동 2대교주 최시형 은거지 일월면 용화1리 뒷산
  • 여의봉,이보슬 기자
  • 승인 2021.11.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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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경북 여의봉, 이보슬기자] 동학농민운동의 2대 교주인 최시형 선생의 은거지가 영양군 일월산에서 발견되었다는 주장이 나와 학계의 비상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8일 영양군(오도창 군수)에 의하면 일월면 용화1리 뒷산 정상 부근에서 발견했으며, 동학 1대 교주인 최제우 선생의 뒤를 이은 최시형 선생의 도피 과정이 새롭게 조명 될 수 있는 발견이 임을 밝혔다.

실제 현장에서는 당시 깊은 산중 정상과 가까움에도 우물과 수령이 150년 가량 된 살구나무도 발견되어,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으로 보였다.

해월최시형신사가 은거하고 동경대전 및 용담유사를 구술하는 방법으로 편집한 장소로 추정되는 바위굴은 경북 영양군 일월면 용화1리 벌매마을 안벌매 골짝에 벌매천이 흐르기 시작하는곳 (해발400m)에 위치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을 인용한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1863년 동학의 1대 교주인 최제우로부터 포교하라는 명을 받고 영덕·영해 등 경상도 각지를 순회하여 많은 신도를 얻었다. 하지만 당시 최제우는 관군을 피해 호남지방으로 도피를 하는 상황이었으며, 이해 7월 북도중주인(北道中主人)으로 임명되어 8월 14일 도통을 승계받았다.

이해 12월 최제우가 체포되자 대구에 잠입, 옥바라지하다가 체포의 손길이 뻗치자 태백산으로 도피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학계에서 기존에 알려진 태백산으로 피신했다는 내용과는 상반되는 상황이어서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60여 년 이상을 살아온 한 마을주민은 "당시 할머니로부터 동학당들이 산 뒤에 숨어 살고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당시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동학교도들이 살고 있다는 말로 이해를 했다"라고 말했다.

여의봉,이보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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