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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硏,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19건 검출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수계 환경 대상 레지오넬라균 검사

[국제i저널=경북 박후남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레지오넬라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다중이용시설 수계시설 265건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19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는 대구시 및 구·군 보건소 수거계획에 따라 대형건물, 종합병원, 노인복지시설 등의 냉각탑수, 냉·온수 등 265건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냉각탑수 9건, 냉각탑수 외 급수시설 10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이나 온수욕조, 건물의 급수시설(샤워기, 수도꼭지) 등 25~45℃의 수계 환경에서 잘 증식하며, 에어로졸 형태로 흡입돼 레지오넬라증을 일으킨다.

레지오넬라증은 누구에게나 감염될 수 있으나, 만성폐질환자, 당뇨환자 등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에서 잘 발생하며, 대구지역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 수는 2018년 12명, 2019년 15명, 2020년 11명 등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정기적인 환경 관리를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

연구원은 수계환경 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경우 대구시 및 해당 보건소에 즉시 결과를 통보해서 ‘레지오넬라균의 균수(CFU/L)에 따른 대책’에 따라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레지오넬라증의 예방을 위해 대구지역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환경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후남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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