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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찾아가는 소통맘(소소하게 통하는 맘) 프로그램 운영보드게임, 원예활동을 매개로 가족 내 긍정적 관계 형성
▲보드게임을 하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후남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상담전문가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소통맘(소소하게 통하는 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소통맘 프로그램’은 평소 학부모 교육에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자녀와 함께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상담전문가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보드게임, 원예활동을 매개로 진행하는 체험중심의 가족상담 프로그램이다.

선착순으로 신청받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구지역 18개 초ㆍ중학교 84가족(168명)이 신청했으며, 지난 11월 3일(수)부터 12월 4일(토)까지 1달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는 자녀와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훌쩍 성장한 자녀의 속마음을 알고, 자녀는 자신을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느끼며 가족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한다.

보드게임 교실에서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드게임 말판을 만든다. 말판의 각 칸에는 평소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이야기 나누며 적어 넣고, 주사위를 던져 말판에 적힌 말이나 행동을 직접 서로에게 해주거나 앞으로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

보드게임 교실에 참여한 한 아이가 말판에 ‘엄마가 내 눈을 바라보며 내 말을 끝까지 들어주면 좋겠어요.’라고 적자 엄마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했다며 눈물 흘리며 안아주는 가슴 뭉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바쁜 직장생활로 아이와 대화할 기회가 없어 신청하게 되었다는 한 학부모는 “오늘만큼은 온전하게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참가를 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원예활동 교실에서는 학부모와 자녀가 머리 맞대어 꽃으로 화분을 만들고, 서로 간의 마음을 전하는 꽃 카드를 만들면서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진다. ‘식물을 키울 때 식물에게 필요한 것을 주는 것처럼 우리 자녀를 키울 때는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줄 게 아니라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주어야 해요’라는 강사의 말 속에서 부모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원예활동에 참가한 중학생의 아빠는 자녀가 써준 꽃 카드를 읽으며 어느새 사춘기로 자란 아들의 어른스러움을 깨닫고 직장 생활로 바빠서 그동안 몰랐던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과 소통의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가까이 찾아가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체험형 가족소통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면서 따뜻하고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후남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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