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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대응과정 특별전 개최12월 2일(목)부터 29일간, 수창청춘맨숀에서 전시회 개최
▲코로나19 특별전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후남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목에서 지난해 대구의 코로나19 대응과정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 12월 2일(목)부터 12월 30일(목)까지 29일간, 중구 소재 수창청춘맨숀에서 개최된다.

이번 코로나19 특별전은 <기억..그리고 희망>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1차 유행기에(’20.2~4월) 힘들었던 대구의 생생한 코로나19 극복과정을 되돌아 보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시민들의 값진 노력과 희생을 기억하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기록물 및 시각예술작품들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공간 및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B동에서 ‘코로나19 기록전’이 열린다. ▶‘Zone 1.before 코로나19 대구의 기록’에서는 제중원에서 메디시티 대구까지 코로나를 이겨낸 의료도시 대구의 숨은 저력을, ▶‘Zone 2.since 코로나19 그날의 기록’에서는 지난해 2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월 10일 확진자 0명이 될 때까지 53일간의 사투를 다룬 생생한 기록과 대구를 지켜낸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Zone 3.duing 코로나19 지금의 기록’에서는 코로나를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대구의 희망을 엿볼 수 있으며, ▶ Zone 4.beyond 코로나19 오늘의 기록에서는 위기에 빠진 대구를 지켜낸 연대와 전국에서 보내온 따뜻한 응원과 격려, 대구시민의 힘을 한자리에서 만나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 ‘Zone 5.after 코로나19 내일을 꿈꾸는 대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추모와 지금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격려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만날 수 있다.

다음으로 A동에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시각예술작품을 선보이며 13명 작가의 ‘기록전 연계기획전시’가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창작의 끈을 놓지 않고 정진해 온 작가들이 생산한 코로나19와 관련된 창작물을 전시함으로써 문화·예술이 갖는 사회적 기능 중의 하나인 ‘위안’과 ‘치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의료, 시민참여, 경제 분야의 방역 경험을 기록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 향후 효과적으로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 코로나 확진자 발생 1년간의 (20.2.18 ~ 21.2.18) 기록을 정리한 ‘코로나19 대구 백서’를 살펴볼 수 있어, 현재 진행형인 코로나19의 방역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2~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기에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당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하나된 전국민의 응원, 대구시가 처음 시작된 우수한 방역사례, 시민의 자발적 봉쇄 덕분에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을 막을 수 있었으며, 단기간에 코로나19를 극복한 점은 세계가 인정한 모범사례가 됐다”며, “코로나19 특별전을 통해 지난해 대구의 코로나 대응과정을 한 번 더 되돌아 보고,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를 극복해 건강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후남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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