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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의회, 제25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전풍림 의원 ‘소비지유통센터 바로마켓’, 이서윤 의원 ‘2022년 본예산(안)’ 편성 관련 현안 질의
▲영주시의회, 제25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박후남 기자] 영주시의회 전풍림(무소속, 풍기읍‧봉현면‧안정면)의원과 이서윤(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원은 지난 20일 개최된 영주시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전풍림 의원은 ‘소비지유통센터 바로마켓’에 대해 질문에 나섰다. “영주시는 2018년 9월부터 12월까지 총 30억6천2백만 원을 들여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에 3,930㎡ 규모의 소비지유통센터 바로마켓을 설치한 바 있으나 영주 농산물의 판매 실적은 총 판매액 중 6~7% 정도로 저조한 상황”이라며 영주의 농·축산물 매출실적이 저조한 이유와 개선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바로마켓의 운영주체는 농업회사법인 영주시 생산자연합 주식회사인데 최근 대주주의 지분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로마켓에 투자한 농가와 시민들의 손실에 대한 대안 △바로마켓의 조성 사업비 과다계상에 대한 입장 △바로마켓 설치에 대한 사전조사와 타당성 분석, 입지선정, 운영방식 등에 관한 과정에 대해서 질문했다.

이에 장욱현 시장은 “영주농산물 판매 비중이 저조한 이유는 농축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실률이 적은 공산품과 가공품을 위주로 판매 품목이 구성된 데 따른 것이며, 추가로 투자할 여력 또한 없어 경영이 점차 악화됐다”며 “판로 확대와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시작한 사업인 소비지 유통센터는 2018년 건립 이후 미숙한 경영과 계속되는 불경기로 운영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제한으로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답했다.

덧붙여 “바로마켓의 사업계획에 따른 개보수 과정에서 현지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시행하게 되면서 행정적인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향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리․감독 업무를 소홀히 한 관계 공무원을 문책했으며, 영주시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재발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서윤 의원은 “집행부는 2022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7687억원에서 3.5% 증가한 7962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경북도내 타 지자체들 중 예산 규모와 증가율이 시부에서 최하위”라고 지적하며 2022년도 본예산 편성에 대해 △인근 지자체에 비해 적게 편성된 이유와 대안 △5년간 국가예산 확보 추진내용과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규모 △경상북도가 내년에 확보한 국비 예산 10조원 중 영주시와 관련된 예산 규모 △5년간 영주시의 예산 신속 집행율의 추이 △영주시의 차별화된 정책추진 방향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장욱현 시장은 “올해 최종예산은 9650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기금 1036억원을 포함하면 영주시도 1조원이 넘는 예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며 “본예산의 규모는 예산 편성 방침과 편성 전략에 따라 자치단체별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본예산에 1년 동안 추진할 사업비 전체를 모두 편성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으며 영주시의 경우 자체세입과 국도비 확보 등으로 전년대비 예산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국가예산 증가율은 지난 5년간 평균 5.7%이며 신속집행률이 저조했던 이유는 토지보상, 설계변경, 민원발생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예산의 불용이나 이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주된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답했으며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선비세상 등 차별화된 대형 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후남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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