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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래 도시공간 재창조 기반 마련에 행정역량 집중해 주진미래 도시공간 재창조 기반 마련을 위해 내년도 예산 2,656억 원 확보

[국제i저널=대구 박후남 기자] 대구시는 창의적이고 살기 좋은 미래 도시공간 재창조 기반 마련에 내년도 예산 2,656억 원을 편성해 미래 도시공간 관리전략 수립과 도시재생 기반 구축, 도시디자인 개선사업, 취약계층 주거안정,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 등에 재정과 행정역량을 집중해 추진한다.

▲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도시공간 관리전략 수립

군위군 편입, 통합 신공항 건설 등의 기회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끌기 위한 미래 도시공간 관리전략 수립을 위해 ‘군위군 편입에 따른 공간관리 전략 구상 연구(3억 원)’를 실시해 도시경쟁력 강화, 영남권 메가시티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노후 택지지구 관리 방향 연구 용역(2.5억 원)’을 통해 시대적·공간적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방향 제시와 지역의 도시환경과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방안도 모색한다.

▲ 머물고 싶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재생 기반 구축

대구시는 지역상생 및 지역주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2017년부터 총사업비 7,41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을 완료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 완료 후에도 지역 공동체가 마을 주인으로서 마을을 유지·관리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머물고 싶은 대구,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활력 있는 도시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근대건축물 등 역사문화자산의 보존을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총사업비 85억 원으로 2020년 민족자본 최초의 백화점인 ‘무영당’과 구상 시인의 활동공간인 ‘대지바’를 시작으로 올해는 ‘경북문인협회 건물’, 구상 시인의 ‘초토의 시’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꽃자리다방’ 매입·보존에 이어, 내년에도 역사문화자산을 매입·보존하고 이를 시민들의 공간으로 되돌려주는 사업을 지속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환경 악화, 도심 쇠퇴 가속화 등 다양한 도시문제의 원인이 되는 저이용·미활용 유휴공간을 다양한 활동과 실험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청년과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유휴공간 문제 완화, 도시 활력 회복 및 매력도 제고, 그리고 이를 통한 청년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폐유휴공간 활용 청년실험 클러스터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 품격있는 도시디자인 개선사업으로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하중도 진입부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하중도 경관개선사업(19억 원)’을 시행해 하중도를 봄 유채꽃, 가을 코스모스와 더불어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조성하고, 대구 중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의 아름다운 경관시설(수성교, 대봉분수 등)을 활용해 안전하고 따뜻한 빛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신천 야간경관 사업(13억 원)’도 시행한다.

아울러 2022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요 가로 및 방문지 일대 불량 환경정비와 공공디자인 개선사업(7억 원)을 병행해 대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도시 시각이미지 품격을 제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으로 대구시의 위상을 더 높인다는 복안이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생활 중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학교 주변시설, 주요 도시구조물 등 9개소에 7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 취약계층과 청년층의 주거안정 지원을 통한 주거복지 추진

2022년부터 취약계층과 청년층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한다. ‘취약계층 주거실태 용역’을 실시해 계층별 주거 요구사항을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정책에 반영하고,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층의 전세이자 지원은 물론 달구벌 청년희망주택 등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도입을 본격 시행한다. 2022년 120억 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900억 원을 투입해 무주택 청년층의 56.6%(59,200가구 정도)를 제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로 안전 도시공간 조성

시민이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을 담당하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①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점검 ②재난취약시설 정밀 안전진단 ③민간 건축공사장(해체공사장 포함) 안전점검 지원 등 신규사업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더하여 건축물 품질향상에도 힘쓰기로 했다.

▲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 시스템 구축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으로 3차 연도 ‘지역 중소전문건설업체 역량강화 컨설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지난 11월에 시범 개최한 ‘외지대형시공사와 지역전문건설업체 매칭데이 행사’를 내년에는 확대해 내실 있게 개최함으로써 건설업계 상생협력을 위한 건설분야 대표 지역행사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도상가 조성

노후된 대신지하도상가 터보냉동기와 중앙지하도상가 난방시설을 전면 교체하기 위한 예산 12억 원도 확보했다. 이번 사업으로 에너지 절감에 따른 유지비용이 크게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시민들의 지하도상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 시민의 편리한 삶을 위한 공간정보 활용기반 구축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거 일제 강점기에 종이로 만들어진 지적·임야도의 오류자료 정비사업을 추진해 3차원 공간정보 기반조성과 토지경계 분쟁 등의 고충민원을 예방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기술과 공간정보를 근간으로 공간정보 융·복합 산업 추세에 맞춰 ‘항공사진 통합플랫폼서비스 구축’ 용역을 통해 보상, 세무, 소송 등의 각종 행정업무와 대민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도모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도시재창조국 예산은 시민이 살기 좋은 미래 도시공간 재창조 기반 마련과 더불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에게 활력을 부여하고자 대구시만의 개성 있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계획된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후남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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