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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아포 대신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주요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소음, 공해 등 유해 물질 사전 차단
▲ 아포 대신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준공식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김천시는 지난 1월 5일 아포읍 대신리 일원에서 ‘아포 대신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코로나 19 사태의 방역 지침에 따라 김충섭 시장과 이우청 시의회의장, 백성철 시의원 및 아포읍 주민대표 등 40여명의 내빈들만 참석한 이 자리에서 준공식을 개최한 후 차단숲 걷기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원으로부터 인근 주거지역으로의 미세먼지 유입방지 및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주변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2020년에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주변 완충녹지 구역, 2021년 상반기에는 일반산업단지 및 어모 상남·하남마을 인근 생활권 주변으로 25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했다.

이번 아포읍 대신리 일원 미세먼지 차단숲은 당초 고속도로 주변과 유휴부지에 각종 쓰레기, 폐기물, 잡목 등으로 방치되어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생활에도 많은 불편을 초래했으나, 조성면적 2.1ha에 15억원을 투입하여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 권장 수종인 소나무, 대왕참나무, 편백나무 등 총20종 17,621본을 식재하고 일부 구간 산책로 및 퍼걸러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녹색 휴식공간을 확보했다.

실제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로변과 중앙에 숲을 조성할 경우 자동차 소음의 75%, 트럭 소음의 82%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화 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생활권 주변 도시숲 조성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정주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녹색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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