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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겨울방학 중 한국어집중 배움프로그램’ 실시1.3.(월)~1.14.(금) 10일간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교육
▲겨울방학 중 한국어집중 배움프로그램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박후남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습언어로서의 한국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학교 수업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학교 다문화학생을 위해 1월 3일(월)부터 1월 14일(금)까지 10일간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겨울방학 중 한국어집중 배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다문화학생 중에는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어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는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수업 시 교과 속에서 활용되는 주요 어휘나 개념과 관련된 ‘학습언어 한국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학습 부진이 누적되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에서는 교과 속에서 활용되는 어휘와 개념 중심의 학습언어 한국어 및 글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력 향상을 집중 지도하기 위해‘겨울방학 중 한국어집중 배움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1월 3일부터 1월 14일까지 10일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겨울방학 중 한국어집중 배움프로그램’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총 6명의 초·중학교 다문화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여 기초한국어반과 학습언어 한국어반으로 나누어 수업이 진행되며 현직 교사로 구성된 지도 강사와 학생 간의 소수 집중 개별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문00(동촌초, 6학년) 학생은 “평소 수업을 할 때 교과서에도 모르는 말이 많아서 공부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번 한국어집중 배움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많은 한국어와 문장을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기본적인 한국어가 되더라도 학습을 위한 한국어를 알지 못해 학습 부진이 누적되는 중도입국·외국인학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겨울방학 중 한국어집중 배움프로그램은 이러한 다문화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언어 한국어를 집중해서 지도함으로써 학습 부진 해소와 기초학력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다문화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자존감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했다.

박후남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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