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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방역인턴 200여명, 보건소 방역현장 선발·배치2.28.(월)~4.22.(금), 8주간 / 방역인턴 구・군 보건소 등에 배치

[국제i저널=대구 박후남 기자]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함에 따라, 일선 방역인력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확진자 관리를 위해 대학생 방역인턴 200여 명을 구·군 보건소 등에 선발·배치한다.

현장에 배치된 방역인턴은 2. 28.(월)부터 4. 22.(금)까지 8주간 구·군 보건소 등에서 일반관리군 확진자 관리, 격리해제 통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기존 보건소 방역인력은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에 집중하게 된다.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일선 보건소 방역인력이 업무 과중과 인력 부족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방역인턴 배치로 그나마 숨통이 트이고 확진자 대응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생 방역인턴은 코로나19 상황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지난 2. 22.(화)부터 2. 24.(목)까지 3일간 대구·경북 소재 보건, 의료 및 간호계열 대학생(졸업생 포함)을 대상으로 긴급히 모집했고, 그 결과 총 130명의 대학생이 신청했으며, 부족한 방역인턴 70여명은 2차 공고를 통해 2. 25.(금)부터 2. 28.(월)까지 추가모집한 후 3월 3일부터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월 9일 대구보건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 10.(목)부터 2. 28.(월)까지 보건․간호계열 대학생 200여 명을 방역현장에 투입했으며, 이번 대학생 방역인턴은 기존 대구보건대 학생이 담당하던 업무를 그대로 이어받아 보건소의 업무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선 방역현장에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난 대구보건대 학생들에 이어서 대학생 방역인턴을 배치하게 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방역에 힘을 보태준 대학생 방역인턴들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후남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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