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일반사회 울릉도
울릉 일주도로 2단계 공사 남양 터널 개통식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더 안전하고 넓은 도로가 펼쳐지다

[국제i저널 = 경북 김효준 기자] 28일(월) 울릉군 서면 남양리 남양터널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 준공을 기념하는 남양터널 개통식이 경상북도와 울릉군 주관으로 진행됐다.

개통된 남양터널(연장 459m)은 기존에 1차 터널로 차량교행이 불가하여 진·출입을 알리는 목적의 신호등이 운영되던 탓에 신호대기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에게는 교통 불편과 사고의 우려가 컸다. 이번 공사로 2차로 신설 터널이 개통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울릉도를 한바퀴 순환하는 울릉일주도로는 울릉읍 저동항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1시간 30분이던 거리를 15~20분으로 단축하여 주민 정주환경 개선과 섬 관광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지경역제 활성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도로 폭이 협소하고 대형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파도 등 해마다 자연재해로 인해 주문들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2015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총사업비 1,771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도로 21.1km에 터널 5개소(1,729m, 확장2 신설3), 피암 터널 4개소(360m)를 건설하고 현재 1,2차로인 도로를 일괄로 2차 확·포장(11,810m) 했다. 현재 울릉도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는 금년 4월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99%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울릉도 일주도로 2단계 공사가 준공되면서 낙석과 산사태, 너울성파도로 차량 통행이 위험했던 구간이 개선되고, 도로 확·포장이 이루어져 주민과 관광객이 더 안전하고 넓은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울릉도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가 완공되면서 주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돼 울릉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앞으로 중앙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머지 구간도 도로안전기준에 맞게 개선되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울릉일주도로 2단계 건설공사 준공에 전폭적인 도움을 주신 경상북도와 공사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교통 인프라 개선은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관광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효준 기자  iij@iij.co.kr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효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