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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파워풀 대구를 만들겠다”
  • 여의봉, 김효준 기자
  • 승인 2022.04.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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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대구 여의봉 , 김효준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이 31일(목) 오후11시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체인지 대구를 통해 파워풀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수성을 지역구의 보궐선거 여부를 결정지을 의원직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대구시장이 되면 사퇴 하겠다."고 말하면서 "지난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으나 다행히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새 정부 출범이 준비되고 있다"면서 "이젠 중앙정치에서 벗어나 지난 대선 경선 때 외친 'G7 선진국 시대'를 대구에서 먼저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민과 함께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만들고, 고 박정희 대통령의 뒤를 이어 대구의 50년 미래를 설계하고 미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대구 중흥의 토대를 닦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화 시대 대구경북은 성장과 번영이 중심이였고 대구는 대한민국 중심 중의 중심이였다“며 그러나 오늘의 대구는 70~80년대 성취와 영광을 뒤로한 채 쇠락과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주는 예산에만 매달리는 '천수답 행정'으로는 대구 도약이 어렵다"고 밝히고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끊어낸 결단과 리더십이 대구에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대구의 꿈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구경북의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대구를 풍패지향(豐沛之鄕)으로 만들고, 대구통합신공항을 국비로 건설하고 반도체 플라잉카 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체인지 대구(Change Daegu)’로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를 만들기 위해 ▲ 대구 리빌딩으로 50년 미래 번영의 토대를 마련하고 ▲ 대구 대전환으로 시정을 혁신해 활력 넘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으며 ▲ 글로벌 대구로 민간과 해외의 협력을 강화하여 세계로 열린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회의정활동 동안 신공항에 집중 '기부대 양여방식'이 아니라 국비지원을 위한 신공항특별법을 발의했다“고 주장했다. 또 "첨단산업의 제품은 98.2%가 인천공항으로 수출된다"고 말하며 "대구는 신공항으로 하늘길을 열어 줘야 기업들이 몰려온다.”며 밝혔다.

홍 의원은 "외부인과 전문가 등으로 시정개혁단을 구성해 대구시정과 공공기관을 모두 1년 동안 개혁할 것이다"고 대구시정 개혁도 약속했다.

한편, 기자회견장에는 300여 명의 지지자들이 "홍준표", "무대홍(무조건 대구시장은 홍준표)"을 외치며 분위기를 띄우는 지지를 했다.

홍 의원은 2년 전인 2020년 3월 17일 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을 한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국회의원 출마선언을 했고, 이날 대구시장직 출마를 선언한바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하루 전날인 30일 3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대구시장 선거판이 홍준표 국회의원과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양강구도가 되고 있다. 여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도 곧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어서 대구 선거판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의봉, 김효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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