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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문경찻사발축제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
  • 이순호, 이보슬 기자
  • 승인 2022.05.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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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i저널= 경북 이순호, 이보슬기자] 문경시는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과 온라인(www.sabal21.com)에서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2022 문경찻사발축제 개막식을 가졌다.

3년만에 현장축제로 개최 하는 2022 문경찻사발축제는 기획전시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경도예명장들의 찻사발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도자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먼저 ‘문경도자기 명품전’을 통해서는 전통의 맥을 이어온 문경 사기장 39인의 명품 39점 등 문경도자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리고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제19회 전국찻사발 공모대전’의 수상작 10점, 역대수상작 18점을 포함한 102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을 통해 문경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생활자기들을 한상에 차려 전시하며, ‘문경도자기 소원희망전’은 코로나 19 극복을 소망하는 각계각층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소원찻사발, 소원달항아리 등 400여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특별전시관’은 지난 해 10월 작고한 故도천 천한봉 선생 추모전과 대한민국 찻사발 200인 초대전으로 구성된다.

먼저 추모전은 천한봉 선생님의 대표작 5점을 포함한 67점의 작품전시와 고인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전과 함께 추모 영상소개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찻사발 200인 초대전’은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의 내로라하는 도자기 장인들의 찻사발 2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이다. 대한민국 찻사발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하고 우수한 전통도자기 작품들을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즐기며 문경도자기의 멋과 정취를 가득 담아갈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올해 문경찻사발축제는 작품 전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고 있다.

먼저 문경 도자기 명장들이 도자기를 직접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도자기에 대해 궁금한 부분을 직접 설명해 주는 소통형 참여프로그램 ‘사기장의 하루’행사가 축제기간 중 1일 3회(10시, 13시, 15시) 야외공연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문경찻사발축제의 백미인 ‘문경찻사발 명장명품경매’는 행사 기간 중 총 5회(4월 30일, 5월 1일, 5일, 7일, 8일) 35개요장 70여 작품을 대상으로 야외공연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경매 시작시간은 14시이며 참여방법은 축제홈페이지(www.sabal21.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경도자기 특별할인판매 프로그램인 ‘랜선번개마켓’은 하이브리드형 라이브커머스로 문경찻사발을 만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문경도자기를 50%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35개 축제 참여요장의 총 300여 작품을 축제기간 중 축제 홈페이지(www.sabal21.com)와 야회공연장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축제장 한 켠에 마련된‘가족 도자기체험사랑방’을 통해서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찻사발그림그리기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체험한 도자기를 직접 가마에 구워 축제 종료 후 받아 볼 수 도 있다.

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 숨어 있는 차담이를 찾는 ‘오시오게임 숨은 차담이 찾기’타로와 망각의 찻잔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망각의 찻집’, 축제장 방문 인증샷도 찍고 상품도 받는‘방문 SNS 인증샷 이벤트’, 문경도자기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요장방문 스탬프 미션투어’등 가족·연인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마련한다.

또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 사기장 간판을 게시하여 문경찻사발 축제에 참여하는 요장과 사기장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남기고, 축제장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하여 축제장에서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손님맞이를 준비하는 제24회 문경찻사발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고 일상으로의 회복이 성큼 다가온 지금,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여러분 모두 5월의 아름다운 문경새재에서 전통도자기의 정취에 한껏 취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호, 이보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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