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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 중간보고회 개최MD-PhD 복합학위과정 운영, 디지털병원 구체적 설립안 제시, 바이오, 디지털 융합 핵심인력 양성 필요성 토론 이어가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중간보고회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포항시는 10일 포스텍 본관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포스텍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실행전략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새 정부 110대 과제 및 경북정책과제에 포함돼 관계부처, 국회 등 공감대 형성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이번 회의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포항시와 경북도, 포스텍이 공동 발주한 연구 용역의 중간보고회이다.

이날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의사과학자 양성기관으로 포스텍의 역량분석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방안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대학병원 설립 방안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기대효과 등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디지털 과학기술과 바이오‧의료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 육성이 가능한 포스텍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학전문대학원(정원 50명)의 MD-PhD 복합학위과정(8년)을 운영하고, 디지털병원은 대학 부속병원(900병상)을 민자 도입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 설립(안)이 제시됐다.

이어, 참석한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전후 보건의료 중심의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혁신의 원천인 바이오‧디지털 융합 핵심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서 관계부처, 국회, 의료단체 등 꾸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실행계획 마련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포항시는 경북도, 포스텍과 함께 ‘포스텍 연구중심의대’설립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오고 있다. ‘포항시 의과대학 설립 조사 연구용역(‘20.7)’을 통해 당위성을 확보했으며, 정계·학계·의료·경제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 위원회(‘20.8)’를 구성해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전략과 추진체계를 지속적으로 갖춰 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8일 경북도, 포스텍, 국회의원과 함께 국가 바이오·의료(헬스케어)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및 의학교육 혁신 국회정책세미나를 통해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위한 논의 등 여론을 조성하기도 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의사과학자 양성은 시대의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며,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및 병원이 설립된다면 포스텍의 특화분야인 예측의학, 맞춤형 신약개발,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바이오 융합인재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또한,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국가 바이오‧디지털 헬스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의사과학자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정부 정책변화에 대비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디지털 과학기술 기반 포스텍 연구중심의대설립을 통해 기초연구, R&D기관 중개연구, 병원 임상연구, 기업의 사업화 체계 지원을 통한 바이오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경북 포항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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