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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스마트팜사업단, 미래 농업 중심지 '주목'새로운 농업의 미래 방향 제시 및 농업 혁명의 선도적인 역할 수행
▲안동스마트팜사업단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희 기자] 안동스마트팜사업단이 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2020년 4월 설립된 안동스마트팜사업단은 농업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중이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원 사과 과수원에 ‘20년부터 ’22년까지 총 3년간 245억원의 규모의 사업으로 노지 스마트 농업 기술을 투입하여 스마트농업 생산단지를 구축한다.

스마트 생산단지에 투입되는 스마트농업 기술은 농부가 과원을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어디서든지 자동으로 과원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자동 관수와 자동 관비,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로 수집된 영상과 과원의 온도, 습도 등의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여 AI기술을 접목하여 생육을 모니터링하여 적절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고, IT트랩 등을 활용하여 병충해를 모니터링하여 적기에 방제할 수 있는 메뉴얼을 제공하는 시스템들로 구축을 하고 있다.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90여개의 과원을 대상으로 스마트생산단지 구축이 한창진행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 생산단지 농가에게 다양한 영농정보와 스마트농업 솔루션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데이터센터 및 관제센터와 기계화, 정보화, 지능화가 가능한 사과 재배의 미래 모델을 제시하는 미래과원을 안동시 송천동과 임하면 일원에 구축했다.

사업단은 주기적으로 시범사업 대상지 권역별 대표자 회의를 마련하고, 시범사업 대상지 인근에 지원센터를 마련하는 등 농가와 가까이서 소통하고 호흡하며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즉각적으로 개선하고 수요자가 편리한 스마트농업 솔루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업단이 추진하는 안동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22년인 올해 연말 원활하게 마무리되어, 노지 과원에 첨단 생산 농법을 적용하는 ‘노지 스마트농업’의 선진 사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외에도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추가로 정부 사업을 유치해서 수행하고 있다.

사업단이 ’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수요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은 과수원 및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수요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제시하고, 안정성·효과성 등을 검증하는 문제 해결형 보급 모델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사업비 5억원으로 ‘22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서 농작업에 적합한 웨어러블 슈트의 로봇화 및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로템, ㈜팜한농과 함께 농작업 시 농업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요인을 분석하여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 및 보급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접근성이 적었던 웨어러블 로봇의 대량생산을 통해 제품 가격을 감소시키고, 제품 접근성을 높여 사과를 비롯한 농산물의 재배·수확·유통 과정 등 다양한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노지 분야 스마트농업기술 단기 고도화사업’으로 추진한 연구개발사업에도 선정되어 사업비 25.75억원을 확보했다.

사업단은 경북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과수 수확 후 처리 및 운반 로봇 개발’ 과제로 선정되었으며, 24년까지 과수 수확 작업 현장에서 수확된 과수의 꼭지 제거, 과일 이송, 중량 선별, 차량 적재가 가능한 수확 후 처리 기술 및 자율주행 기반의 수확박스 운반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이번 과제에서 사업단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노지 과수 전문지식과 농업용 로봇 개발 경험을 토대로 과수 수확 후 처리 플랫폼 실증 역할을 맡아 수행한다.

구체적인 수행 역할을 살펴보면, 사과와 배 과수원에서 형성되는 수형과 식재 간격 등 로봇을 실제 과수원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환경인자를 분석 및 조사하여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수확기 개발 기초자료를 제작한다.

그 외에도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 생산단지와 관제센터 및 데이터센터를 활용하여 CCTV를 활용한 현장 상황 확인, 수확량 측정을 통한 수확 데이터 수집 등 정보 취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된 로봇의 실증 체계를 수립하여 실증 분석 내용에 따라 로봇 및 운행 방식 등의 개선안 도출, 신뢰성·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농업용 로봇을 실제 현장에 최적화하여 도입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안동스마트팜사업단 김대희 단장은 “노지 스마트농업 확산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동안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해온 스마트농업 기술력과 전문지식을 토대로 스마트농업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데이터 시대의 도래 및 기후 변화 등으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농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농업 혁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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