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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가뭄대비 단계별 비상급수대책 수립 선제 대응가뭄 지속시 단계별 급수계획 따라 제한급수 등 탄력적 운용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갈평정수장 내 침전지 및 착수정 현장 확인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현재 포항시 강수량은 111mm로 평년 281mm의 40%수준으로 당분간 비예보가 없는 상황으로서, 계속되는 가뭄으로 식수원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가뭄대비 단계별 비상급수대책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광역상수원인 안동ㆍ임하댐 저수량은 9억 톤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가뭄대비 비상대처계획상 ‘정상’ 이상을 상회하고 있어 7월 말까지는 안정적으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며, 이후에도 가뭄이 지속되면 단계별 급수계획에 따라 제한급수 등 탄력적으로 운용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오천지역 지방상수원인 진전지 저수율 부족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월 11부터 5월 22일까지 보조수원인 오어지에서 142만 톤을 공급했고 현재 저수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6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수율이 50% 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도 비상취수원(지하수) 운영, 공단정수장(광역상수원) 연계공급, 유강수계 조정을 통해 평소와 같이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상수도(지하수, 계곡수)를 이용하고 있는 죽장면, 기북면 등 115개 마을에 대해서는 소규모급수시설 가뭄대응반을 구성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마을상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는 등 읍ㆍ면과 합동으로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일부 농민들이 생활용수를 농작물에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계도 활동을 할 계획이다.

향후, 급수취약지역 운반급수 등 대책방안에 대해 소방서, K-Water,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지방상수도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수돗물 아껴쓰기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시내 주요지점 거리캠페인 실시, 물 절약 홍보물 배부, 전광판 표출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물 절약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안승도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가뭄 극복을 위해 상수원 및 계곡수 이용지역을 현장 방문해 시민 모두가 수돗물 절약 실천으로 가뭄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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