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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6.25전쟁 72주년 추념식6.25 참전국 16개 국가의 국기를 게양하고, 호국영령의 얼 기려
▲ 6.25전쟁 72주년 추념식ⓒ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석경혜 기자] 6.25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이해 계명대가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추념식을 가졌다.

6월 24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열린 이번 추념식에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6.25 참전 용사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계명대는 2020년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추모기도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해에는 총학생회 학생들이 주관해 추념행사를 가지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를 지키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학도병과 무명용사들, 전혀 상관없는 남의 나라에서 피를 흘린 참전국들의 젊은 영웅들, 그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다.

행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추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 낭송 시간도 가졌는데, 정명숙 시 낭송가가 모윤숙 시인이 1950년 8월 미처 피난하지 못하고 경기도 광주 근처 산골에서 숨어 지내던 중국군의 시체를 보고 썼다는‘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라는 시를 통해 당시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계명심포닉밴드의 ‘보통 사람들을 위한 팡파레’ 연주가 있었다.

6.25 전쟁 참전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유학생 무바라크 부사르 박사과정생이 “우리는 전쟁 영웅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그들의 희생으로 지킨 자유평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추념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질문 있는 사회, 질문을 할 수 있는 사회여야 한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은 이름 모를 국군장병들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16개 국가의 파병용사들 때문이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석경희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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