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 실은 복지차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석경혜 기자] 의성군 구천면에서는 지난 29일 조성지 수변공원에서 청산, 조성, 장국2리 등 4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실은 복지차」를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건강 실은 복지차」는 의성형 보건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 관련 장비가 갖춰진 4대의 차량과 의료진, 봉사자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마을에 찾아와 의료와 복지분야의 주민 생활밀착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50여명의 마을 어르신들에게 한방진료, 치과진료, 스트레스 측정, 우울측도검사, 치매선별검사 등의 의료․보건서비스와 대형이불 빨래, 목욕 등의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했다. 또한 면에서는 복지상담 및 주민욕구조사와 더불어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건강꾸러미도 지원했다.

청산리 이○○ 어르신은 “평소 교통이 불편해 병원에 가는게 힘들었는데 이렇게 마을까지 찾아와 진료도 해주고, 혼자 빨기 힘든 이불 빨래도 해주어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박용석 구천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주신 자원봉사자와 봉사센터 직원 및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드리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주민에게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 연계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석경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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