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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건강한 노후 보낼 수 있는 복지 희망특별시 조성 위해 박차!지난해보다 384억원 증액된 3,110억원 투입해 다양한 어르신 복지서비스 지원체계 실현
▲경로당행복도우미 교육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서민지기자] 포항시는 민선8기 선진형 맞춤 서비스를 통한 어르신 복지선택권 강화 및 빈틈없는 노인복지 실현으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복지 희망특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과 생활보장 강화로 복지안전망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2,726억 원보다 384억 원(14%) 증액된 3,110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어르신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어르신의 노후 소득 보장과 생활 안정을 위해 소득 하위 70%에 최대 30만7,500원을 지원하는 기초연금 추가 재원을 확보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노인인구 진입으로 올해 기초연금 수급자가 지난해 대비 4,000명 늘어나 7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초연금 지급에 90억6,000만 원을 추가 반영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위해 총 289억 원의 예산으로 포항 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등 민간수행기관 10개소와 시 자체 48개 실과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1만6,000개의 다양한 일자리로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소방안전 분야에서 ‘시니어소방안전지원단’ 78명을 발굴해 주 5회, 일 3시간 근무로 안정적 소득을 제공하고,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소화전 주변 비상계단 적치물 및 소방도로 불법 주·정차량 등에 대한 계도를 통해 화재로부터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포항시는 노인가구가 급증하면서 복지인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현재의 복지시스템에 ICT 정보통신기술과 스마트 센서를 결합한 고효율의 독거어르신 ICT 돌봄서비스 추진으로 선제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취약 어르신 가정에 ICT 기반 스마트센서와 긴급버튼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연결하고 보호자에게 상황을 전달해 효과적으로 위기상황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감이 높은 독거어르신들에게 ‘AI 돌봄로봇’을 통한 ‘상시 안전 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정서 지원으로 노인 우울감을 완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급속한 비대면사회로 전환됨에 따라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속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뱃머리평생교육관, 포항시 노인복지회관에서 ‘키오스크 체험존’을 운영한다.

지난해 8월부터 경로당에서 시행 중인 ‘찾아가는 경로당 스마트학교’와 연계해, 어르신들이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키오스크’를 직접 마주하고 실전 연습하면서 낯선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포항시는 올해 경로당 신축 3개소 10억4,000만 원, 노인복지회관 화장실 보수 2억 원, 송림노인복지관 방수 및 펜스 교체 9,000만 원 등 13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쾌적한 어르신 여가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축 경로당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침수돼 이용이 불편한 흥해읍 금장1리경로당, 거주지역 내 경로당이 없어 여가공간 부족을 겪고 있는 해도동 경로당, 건립된 지 40년이 넘어 노후된 연일읍 중명1리경로당 등으로 어르신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지난해 12월 사회복지사, 레크리에이션, 생활체육 등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경로당행복도우미 36명을 채용해, 1인당 17개소 담당 및 매일 4개소 방문으로 맞춤형 프로그램과 유익한 정보 제공, 경로당 안전점검, 복지코디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활방식이 좌식문화에서 입식문화로 변화됨에 따라 관절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편한 여가복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경로당에 개소별 테이블 1개, 의자 6개를 지원한다. 현재 지역 내 등록경로당은 622개소로, 올해 140개소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경로당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왔으며, 앞으로도 전 경로당에 신속항원검사 키트 배부, 키트 사용 교육 실시 등으로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급변하는 사회 흐름 속에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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