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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 개최국내·외 도시·건축 전공 대학생 및 전문가, 8월 6일부터 12일까지 대구에서 머리 맞대고 미래 전략 구상

[국제i저널=대구 이연서기자] 대구시는 국내・외 대학 도시계획・건축 전공 학생과 교수들을 초청, 리빙랩 형식의 도시설계 스튜디오를 운영하여 원도심 및 경부선 철도 주변 지역 활성화에 대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를 얻고자 「2022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를 8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대구시 창의도시재생지원생터 ‘창의공간 온’(중구 경상감영길 39)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리빙랩(Living LAB) : MIT 교수가 처음으로 제시한 개념으로 사용자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실험공간’을 말함

* 도시설계 스튜디오 : 교과서적인 이론과 바람직한 도시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제 부지(site)를 대상으로 실험・적용하는 과정

대구시가 주관하고 국내・외 학생 및 교수 60여명이 참여하는 「2022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가 현장 답사, 지역 주민과의 인터뷰 등을 시작으로 8월 6일 개최된다.

9일에는 엥엘 교수(독일 칼스루헤대학), 카사벨라 교수(벨기에 브리쉘자유대학)의 도심재생 관련 해외 정책 및 사례에 대한 전문가 특강(14:00~16:00, 대구광역시 산격청사 101동 1층 소회의실)이 있을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대구시 도시재생 관련 전문가 및 NGO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개최하여 앞으로의 대구시 도시재생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2018년 처음 개최된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는 4회째(2020년 코로나 확산으로 미개최)를 맞이하며, 이번 도시설계 스튜디오의 대상지는 북성로 인근 대구 원도심 및 경부선 주변 지역으로 도심 내 후적지, 철도부지 주변 지역 등이 포함된 지역이다.

1905년 건설된 경부선 철도는 120년 가까이 운행되며, 대한민국 물류의 대동맥으로서 대구시 경제발전을 이끌었으나, 대구 도심이 성장・확장함에 따라 현재는 도심 생활권을 남북으로 단절시켜 효율적 토지이용 및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었다.

대구시 원도심은 현재 도시재생사업 및 정비사업, 주택건설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사업지들과 원도심의 연계성을 제고하고, 경부선 북쪽으로 원도심 기능을 확산시킬 수 있는 도심재생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대구 원도심 재생, 경부선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및 이를 실현해 줄 토지이용계획, 공간설계, 실행전략 등을 도출하기 위하여 한국, 독일, 벨기에 학생과 교수들이 머리 맞대어 고민하게 된다.

「2022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는 다양한 국가의 도시계획 이론 및 기법을 공유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와 독일, 벨기에 학생들로 팀을 구성하여 진행되며, 스튜디오 이후 각 학교로 돌아가 9월까지 도시설계 작품을 발전・보완하여,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22 대구 창의도시재생위크」에서 최종 결과물을 일반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대구 국제 도시설계 스튜디오를 통해 국내・외 도시계획・건축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석학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를 기대한다”며, “글로벌 이슈 및 새로운 도시계획 패러다임을 공유함으로서 역사성 깊은 대구시 원도심을 확산・연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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