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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제주시와 상호협력사업 협의 및 벤치마킹제주의 현재에서 울릉의 미래를 찾다
▲제주의 현재에서 울릉의 미래를 찾다ⓒ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윤혜진 기자]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시를 방문하여 울릉군과 제주시간의 해녀 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하고, 울릉 100만 관광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환경 산업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제주의 핵심 관광문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해녀문화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 산하 쓰레기처리시설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의 견학을 통해 울릉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남한권 울릉군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만나 해녀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관해 논의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지만 해녀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해녀문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제주도와 경상북도, 울릉도 간의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나가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남한권 울릉군수는 “제주해녀문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일원이 되어 세계적인 관광문화섬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매력이 넘치는 생태관광 모델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울릉군 관계자들은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를 방문해 현지 시설들을 견학했고, 이 자리에서 향후 관광산업의 발달에 따른 환경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의 경우, 증가하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환경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제주시의 매립장과 침출수 저류조, 재활용 선별시설, 스티로폼 감용시설, 대형폐기물 파쇄시설, 음식물 처리시설, 소각장 시설, 하수처리시설 등이 그것이다. 특히 매립가스 발전시설과 음폐수 유분 분리 시스템은 쓰레기 처리기능에서 탈피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을 구축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울릉군은 100만 관광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써, 제주의 환경SOC 산업을 벤치마킹하여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매력 있는 생태관광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발전을 줄여야한다. 생태관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오늘 제주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울릉군에 잘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혜진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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