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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경위원회, 2022년 환경수자원국‧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 행정사무감사 실시11. 10.(목) 실시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경제환경위원회) ⓒ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이연서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이태손)는 11. 10.(목) 실시한 환경수자원국‧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십 년간 제자리걸음인 취수원 이전 문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문제 등에 대한 추진 현황을 집중 질의하고 보여지는 사업의 성과에만 연연하지 말고 시민들에게 가장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검토하고 이해 관계자들의 반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설득의 근거를 마련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시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석면 건축물과 노후 슬레이트, 대기환경 및 실내공기질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특히 어린이 시설,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하였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대구시 절수설비 설치와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기후위기와 물 스트레스 국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부터 물 절약을 실천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그리고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과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계획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면서 사업 중복 여부를 날카롭게 따져 묻는 한편, 일부 단체들의 난개발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면서 자연보존과 개발의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신중히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태손 위원장(달서구4)은 올해 12월부터 시행하게 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대구시의 미세먼지 저감조치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등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하였다. 이어서 10년 전부터 수차례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하였지만 번번이 무산되어온 팔공산 국립공원 추진 현황을 점검하면서 국립공원 승격에 수반되는 효과와 문제들을 짚어보고 관련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였다.

박종필 위원(비례)은 각종 암을 유발하는 석면 건축물과 노후 슬레이트 처리가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질타하면서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계층 이용시설을 우선적으로 처리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매립장, 산단 지역 등 비선호시설 인근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악취나 건강문제 등을 우려하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해 저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하병문 위원(북구4)은 페놀사고 이후 30년째 해결되지 못하고 원점인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한 집행부의 추진 방식을 우려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맑은 물 하이웨이’사업이 지금까지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주민 동의, 관계기관 협의 등에 철저를 기해 시민들이 마음을 놓고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지지부진한 정원박람회 추진 상황을 날카롭게 질타하면서 차별화된 지방정원 조성과 정원박람회 개최를 주문하였다.

조경구 위원(수성구2)은 시민에게 휴식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대표 친수공간인 신천 개발과 관련하여 기존에 추진하던 ‘신천프로젝트’와 ‘신천 수변공원화’사업의 중복성 여부, 지장물 관리 문제 등을 지적하고 고품격 수변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대기질 관리에 중요한 지표가 되는 대기오염 측정망과 대기중금속 측정소의 위치와 시료채취구의 적정성을 조목조목 따져 물으며 개선을 촉구하였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당장 대구시청과 대구시의회 청사 내에도 절수설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질타하면서, 공공기관부터 절수설비와 절수기기 설치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물 절약에 솔선수범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빗물이용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기후 위기와 물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물순환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관련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다.

권기훈 위원(동구3)은 생명의 보고인 달성습지의 국가습지보호지역 및 생태관광지역 지정을 위한 준비 상황과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점검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이어 ‘금호강 르네상스’사업 용역과 계획 등을 점검하였으며 난개발을 우려하는 일각의 우려에 대한 대구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자연환경은 훼손되면 복원이 힘들기에 사업 단계마다 많은 고민을 당부하였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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