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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출항 준비 완료성공적인 제도 정착 위한 사전 준비 착착
▲고향사랑기부제 포스터ⓒ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이연서기자] 영천시(영천시장 최기문)는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빈틈없는 준비와 적극적인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자신의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연간 상한액 500만원)을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상당의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착을 통해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한 지방 재정난을 해결하고, 답례품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영천시 홍보 1석 3조의 기회를 잡을 예정이다.

▣ 제도 시행 한 달 남짓 앞두고 사전준비 착착

영천시는 지난 10월 고향사랑기금을 설치하고, 11월 18일 관련 조례를 공포했으며, 총 8가지의 답례 품목(와인, 포도, 복숭아, 쌀, 영천한우, 깐마늘, 영천사랑상품권, 벌초 대행 서비스) 선정을 마쳤다. 이달 초까지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모집하여 선정하고 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하면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가 끝난다.

▣ 기부자의 호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답례품 선정에 고심

기부자의 호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고심한 부분은 답례품이다. 답례품은 사업이 쾌속 순항할 수 있는 바람과 엔진 역할을 하는 기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영천시의 답례품은 총 8가지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지역 특산물인 포도, 복숭아, 쌀, 한우, 깐마늘부터 가공식품인 와인, 가맹점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그리고 벌초 대행 서비스다.

답례품은 외지인에게는 영천을 알려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출향인에게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보다 많은 농가 수익에 도움이 될 특산물로 선정했으며 특히 벌초 대행 서비스는 기부자의 대다수가 출향인임을 감안하여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선정했다.

기부자가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종류도 다양화했으며, 답례품은 연 1~2회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 기부 독려를 위해 발로 뛰는 영천시

시는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2년 지방시대 엑스포 고향사랑기부제 특별홍보관’에 참가하여 지역 특산물이자 기부금 답례품인 와인, 포도, 깐 마늘 등을 홍보했다. 단순히 전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와인과 포도 시식회를 통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며 영천을 알렸다.

또한, 최근 조기 수확 등으로 인해 고객들로부터 저평가 받고 있는 샤인머스캣 시식행사를 동시 진행하여 우리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도 널리 알렸다. 기부금 답례품 홍보로 그치지 않고 지역 농가 살리기에 앞장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출향인이 집중적으로 고향을 방문하는 시기인 벌초 시기와 명절 연휴 기간에는 기부금 답례품인 벌초 대행 서비스에 대해 언론사, SNS 등 다양한 매체로 홍보를 진행하여 출향인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부자의 관심을 이끌어낼 영천시만의 전략을 세워나가겠다”며, “재정 확충, 시민복리증진뿐 아니라 답례품 사업을 통한 특산물 홍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여 기부자와 영천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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