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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대 하영철 교수, 대학발전기금 2억 전달기업 자문료 등을 발전기금으로 기탁

▲기업 자문료 등을 발전기금으로 기탁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손보라기자]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건축학부 하영철 교수가 대학발전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풍공학 분야 권위자인 하영철 교수가 지난 30여 년간 축적한 전문기술에 대한 자문료와 기술이전료 등을 전달한 것이다.

1억 원은 하영철 교수의 호를 딴 ‘송암장학금’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1억 원은 ‘송암발전기금’으로 대학에 일임하여 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하영철 교수는 1992년 대학에 부임한 이후 세계풍공학회공학회(IAWE) 이사(`15~18), 한국풍공학회 회장(`13~17)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건축구조기준 풍하중 대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여 편의 논문과 18권의 저서, 국책 및 기업연구과제 180여 건을 수행했으며, 현재까지 석사 46명, 박사 8명을 배출하며 우수한 후학도 양성해 왔다.

특히 국내 대학 건축공학과 최초로 건축풍동실험실을 교내에 구축(`98)해 초고층건물, 장경간(기둥과 기둥 사이 매우 긴 거리) 구조 및 특수건축물에 대한 풍동실험 및 풍하중평가 연구 분야의 독보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힐엔지니어링(대표 우종열)의 풍동실험구축 및 풍하중평가기술에 대한 기술이전료와 2021년 ㈜엠에스엔지니어링(대표 이덕근)의 석탄 저장고 풍동실험 용역 관련 자문료 등 총 2억 원을 이번에 기탁하게 된 것이다.

특히 해안가에 설치된 석탄 저장고는 폭이 약 374m에 이르는 철골구조물로써 강풍에 대비한 내풍설계 및 풍하중 관련 전문가 자문이 핵심적 요인이었는데 하영철 교수의 자문을 통해 안전한 내풍설계를 도모한 바 있다.

하영철 교수는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발전기금이 학업 및 연구 의욕을 가져다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학의 발전에도 작은 힘을 보태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영철 교수는 2016년도부터 매년 2천만 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발전기금을 포함해 총 3억 5천 5백만 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손보라 기자  borabora9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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