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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동물복지 증진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달서구의회 의원, 달서구 동물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제지원과 관계 공무원, 동물보호에 관심있는 청소년 등 30여명 참석
▲대구 달서구의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동물복지 증진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윤혜진기자]대구 달서구의회(의장 김해철)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동물복지 증진 방안 모색’을 주제로 달서구의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과 동물복지 정책을 선도할 우리구의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12월 19일 17시, 달서구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달서구의회가 주최하고, 임미연 의원이 주관했으며, 달서구의회 의원, 달서구 동물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제지원과 관계 공무원, 동물보호에 관심있는 청소년 등 30여명이 참석했고, 특히 달서구의회에서 처음으로 관내 고등학생들이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동물의 생명 보호 및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책임있는 돌봄 문화를 조성하고자 동물보호법이 1991년 시행된 이후 현재 국내 1,500만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반려동물 공존 시대에 달서구에도 2013년 동물등록제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3만1,214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되어 반려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토론회는 동물복지의 일환으로 달서구에서 운영 중인 길고양이 무료급식소 14개소 중 2개소를 교내에 운영하고 있는 경원고등학교 동아리 ‘애니멀럽’ 회원들과 담당교사가 참여하는 등 동물복지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더욱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토론에 앞서 SBS TV 동물농장 자문수의사로 활동 중인 박순석동물메디컬센터 원장으로부터 반려동물이 왜 반려동물인지, 반려동물은 왜 사람처럼 행동하며 왜 인간의 표정을 닮아가는지 그리고, 반려화 된 동물에 대한 보호자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반려문화 확산에 따른 갈등 해소를 위해 법규범이 왜 필요한지를 살펴보았고,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반려화 된 개와 반(Semi) 반려화 된 고양이에 대한 우리의 책임과 의무는 무엇이고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토론을 요청하였다.

발제에 이어 참석자들의 활발한 질문과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경원고등학교 동아리 ‘에니멀럽’ 성명희 담당교사는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 참여로 동물 돌봄에 대한 자부심과 학교장의 관심이 높고 현재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봤을 때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이 중요하고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고, 이에 달서구 경제지원과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 예산은 충분히 확보하였고, 부족한 포획반 운영을 위해 캣맘, 수의사협회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23년에는 구청 자체 포획반을 운영하는 등 TNR 사업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므로 적극적인 홍보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동물복지 예산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동물실험 및 개고기 식용에 대한 열띤 찬반 토론이 있었으며, 전국에서 유일한 칠성시장 개시장에 대해 상인도 살리면서 개시장을 없앨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임미연 의원은 “칠성시장 개시장 관련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칠성개시장 업종전환 TF단장을 역임했으며, 유관 단체․기관과 함께 개시장 종식을 위한 상인들의 설득작업과 끈질긴 노력으로 운영 점포의 70% 이상 업종전환 의사를 이끌어낸 상태이고, 시민사회의 공감대가 형성이 된 만큼 대구시의 정책적인 결단을 촉구하며, 개시장 폐쇄를 위해 앞으로도 함께 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 반려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더욱 힘쓰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등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혜진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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