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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교육과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늘봄학교’운영늘 봄처럼 따뜻한 ‘늘봄학교’에서 사계절 내내 아이들의 행복을 키워가요

[국제i저널=대구 이연서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국정과제 초등 전일제학교’ 및 교육부의 늘봄학교 추진 방향을 근거로 교육·돌봄 국가 책임 강화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 여건에 맞는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한다.

늘봄학교는 “방과 후 교육활동을 내실화 하고 돌봄의 질을 제고하여 교육과 돌봄(Educare)*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으로,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방과후 프로그램(교과연계, 특기적성 등 교육) + 돌봄(휴식, 놀이, 간식 등) 통합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출발점 시기의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개별화된 교육과 양질의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준비하여 왔다. 이를 토대로 늘봄학교는 크게 세 가지 과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 첫째, 초1 에듀케어 집중 지원 및 전학년 틈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개별화된 교육과 돌봄을 지원한다.

초1 입학 직후 조기 하교로 인한 돌봄 공백 해소 및 학교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범학교를 통해 초1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 시범학교뿐 아니라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수업후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시간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학년 특성을 고려하여 1~2학년은 놀이·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3~6학년은 AI, 코딩, 빅데이터, 드론 등의 미래형 신수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틈새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내실화하고, 전문인력풀을 학교에 지원하기 위해 지역대학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 둘째, 교육·돌봄 거점형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25년 이후 시행에 대비한 모델을 마련한다.

대구시교육청에서 저녁 8시까지 돌봄 참여 희망을 조사한 결과 26.5% 학부모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현재 17시부터 19시까지 돌봄교실 참여 학생은 74명(0.6%)임을 볼 때, 저녁돌봄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탄력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돌봄 수요가 많은 학교를 공모하여 거점형 시범학교(4교)를 먼저 운영한다.

거점형 시범학교는 ① 입학 초기 에듀케어 집중 지원, ② 방과후 연계형 틈새돌봄, ③ 돌봄 유형 다양화(아침돌봄, 틈새돌봄, 저녁돌봄), ④ 지역 연계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네 가지 과제와 기타 질 높은 석·간식 제공, 학생 안전 관리, 인근 학교 돌봄 수요 공동 대응 등에 대하여 일반화 가능한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 셋째, 방과후학교 업무 경감을 위하여 방과후학교 강사선정지원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개인위탁강사 제안서를 심사하던 일을 교육청이 온·오프라인으로 통합하여 심사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학교의 방과후학교 강사 선정 업무를 대폭 경감하고자 한다.

그 밖에도 아침·저녁돌봄에 따른 안전 관리, 저녁 급식, 거점형 시범학교 통학 차량운영, 학교 업무부담 등의 다양한 현안도 교육부 및 타시도 운영 사례와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전면 시행에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의 초등학교 현장에 맞는 늘봄학교 운영 모델을 바탕으로 늘봄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미래 사회에 맞는 방과후 교육활동과 돌봄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여 행복한 교육ㆍ돌봄이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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