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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유아교육과, 공립유치원 교사 배출임용고시반 ‘LEGO’- 매년 평균 2명 배출

▲임용고시반 ‘LEGO’- 매년 평균 2명 배출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손보라기자] 구미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신혜경)가 공립유치원 교사를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주인공은 경남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고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오른 곽나혜(24) 씨다.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고시는 시·도별 교육청이 주관한다. 올해 경남지역 경쟁률은 15.1:1을 기록했다.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고시는 유치원 정교사(2급 이상)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에 한 해 응시가 가능해 유아교육과를 전공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진로이기도 하다.

임용고시는 1차 시험에서 교직논술과 교육과정에 대한 이론 시험을 치르고, 2차 시험에서 면접 및 수업실연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구미대 유아교육과는 올해 1명을 포함해 2019년부터 최근 4년간 8명이 임용고시 합격생을 배출했다. 한 해 평균 2명의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고시 합격자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성과는 학과에서 특별히 운영 중인 임용고시반 ‘LEGO(라틴어,‘통과’)’에서 출발한다.

이 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임용고시반 LEGO는 2014년 재학생들이 임용고시 동아리로 출발했다. 2017년부터는 교내 국가고시지원센터 소속으로 편성돼 본격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전용 학습실과 독서실·스터디룸 제공, 인터넷강의 지원과 기숙사 우선 배정, 멘토링(합격한 선배) 특강, 해외 견학 연수 기회와 학업장려 장학금까지 지원의 폭이 넓다.

2일에는 곽나혜 선배에게 후배들이 꽃다발과 공무원증이 새겨진 케이크를 전달하고 축하와 기쁨을 나누는 자리가 LEGO 전용 학습실에서 마련됐다.

이날 곽 씨는 후배들에게 힘을 내라며 떡을 선물하고 임용고시 준비를 위한 멘토링 특강도 이어갔다.

곽 씨는 “합격의 기쁨과 함께 학과 LEGO반에서 친구들과 열심히 공부하던 생각이 많이 났다”며 “후배들도 공립유치원 교사에 대한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신혜경 학과장은 “전문대에서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고시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한 것은 찾아보기 힘든 큰 성과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무원 7급에 준하는 대우도 그렇지만 교육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임용고시반 LEGO에서 더 많은 합격생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보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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