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명진 통계학과 교수, 홍원화 총장, 고 김달호 교수 부인 김경옥 여사 ⓒ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손보라기자] 고 김달호 교수 유족과 제자들이 고인이 몸 담았던 경북대 통계학과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경북대에 발전기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경북대는 23일 경북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과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향년 63세를 일기로 별세한 김달호 교수는 1995년 경북대에 부임해 지난해까지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통계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생전 국가통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과 한국갤럽학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유족과 같이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된 제자들은 김달호 교수가 지도교수로 있던 베이지안연구실의 동문회로, 고인의 뜻을 기려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김달호장학기금으로 적립되어 경북대 통계학과 소속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손보라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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