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경북 여의봉기자] 릉군 독도박물관은 2022 년 10 월 27 일부터 2023년06월30일까지 특별전시회 “검찰의 길 ”을 개최한다.

해당 전시는 울릉도 재개척의 기초자료가 되었던 『울릉도 검찰일기 』의 주요 내용과 의미를 세부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기획 되었다.
조선 후기 울릉도쟁계 이후 일본은 울릉도와 독도에 일본인들이 입도 하는 것을 금지한 죽도도해금지령을 시행하였으나 , 일본인들은 이를 어기고 울릉도 및 독도의 자원침탈을 계속해왔다.

이러한 문제가 심화 되자
이규원은 1882 년 울릉도의 검찰을 시행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울릉도에 입도한 조선인들과 불법자원 수탈을 하고 있던 일본인들을 발견하였다 .

그는 이들의 신상과 입도 목적 등을 자세히 심문했고 , 향후 울 릉도 재개척을 염두에 두고 개척하기 적합하거나 자연포구로서 활용 가능한 지역도 조사하였다.

이규원은 이러한 검찰과정을 『울릉도검찰일기 』에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 이 사료는 울릉도 재개척의 기초자료가 되었다는 점, 19 세기 울릉도의 유일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 .
이번 전시에서는 이규원의 검찰행적을 일자별로 쉽게 설명함과 동시에, 검찰행적의 심도 깊은 이해를 위하여 『울릉도검찰일기 』계초본의 원문 전체보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규원이 걸었던 검찰의 길이 오늘날 울 릉도를 대표하는 일주도로로 변화되는 과정을 다양한 영상과 사진을 통해 재구성하였다.

여의봉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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