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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조직개편 단행!신공항특별법 통과, 군위군 편입 등 신규 행정수요 대응

[국제i저널 = 대구 이순호 기자] 대구시는 지난해 민선 8기가 출범함에 따라 시정 조직과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핵심 정책의제를 설정해 그 기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2023년 정기 조직개편에서는 민선 8기 핵심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하고, 신공항특별법 통과, 군위군 편입 등 신규 행정수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추진한다.

상반기 정기 조직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공항특별법 통과 초읽기로 신공항 조직 확대

신공항특별법이 통과 예정임에 따라 중대형 물류·여객 복합공항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하고, 관광·상업·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후적지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통합신공항건설본부를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으로 확대한다.

둘째,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지원 강화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지원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신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혁신성장실과 미래ICT국을 ‘미래혁신성장실’로 통합한다.

셋째, 깨끗한 식수 확보, 신천 수질개선 등 맑은물 관련 조직 통합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안전한 식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내륙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등 맑은물 관련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을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한다.

넷째,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보건‧의료체계 정상화 및 재난‧안전체계 재정비

코로나19가 안정화됨에 따라 그간의 의료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온전한 일상회복을 준비하기 위해 보건·의료분야 조직을 시민안전실에서 기존 복지국으로 이관하여 ‘보건복지국’으로 개편한다. 다만, 신종감염병 대응, 공공의료·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해 보건·의료 조직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확대된다.

재난에 대한 사전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안전실을 ‘재난안전실’로 개편한다. 더불어, 그간 분리되어 있던 중대시민재해 및 중대산업재해 예방체계를 일원화해 ‘중대재해예방과’를 신설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시설물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안전과’를 신설한다.

다섯째, 군위군 편입에 따른 행정 공백 및 시민 불편 최소화

7월 1일 자로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됨에 따라 군위지역 소방력 강화를 위해 강북소방서 산하에 ‘군위119출장소’와 ‘군위119구조대’ 등을 신설하고, 보건환경연구원 산하에 가축 방역, 도축 검사, 축산물 안전성검사 등을 수행하는 ‘동물위생시험소 군위지원과’를 신설한다.

개편 결과, 대구시 조직은 본청 3실‧14국‧2본부·89과에서 1국이 늘고 1본부가 줄어 3실·15국·1본부·89과 체제를 갖추게 되며, 총 정원은 6,404명에서 88명 증가한 6,492명으로 조정됐다. 군위군 편입으로 경북에서 소방직 71명이 이체됐으나, 조직 개편을 통해 실제 증원되는 인력은 17명으로, 인력재배치 원칙하에 최소한의 필수인력만을 보강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간 정체되었던 경제·산업구조 재편,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등 대구굴기 실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라며, “보다 강력하고 안정화된 조직을 기반으로 한반도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 조직개편안은 오늘 31일(금)부터 입법예고를 시작해, 4월 25일 개회가 예정된 대구광역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5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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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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