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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토종어류 위협하는 생태계교란생물 퇴치 나서인공산란장 설치로 외래어종 수정란 제거
▲인공산란장 설치ⓒ국제i저널

[국제i저널=경북 이연서기자] 영천시는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종어류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 고시한 배스, 블루길등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하여 2일 인공산란장을 설치하고 수정란 제거에 나섰다.

배스, 블루길은 주로 대형 저수지나 유속이 느린 하천에 서식하며 마땅한 천적이 없어 수정란 제거, 포획 등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퇴치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에, 시는 해마다 산란시기인 5월~7월에 배스, 블루길 등이 주로 서식하는 망정우로지공원에서 15개소의 인공산란장을 설치하여 외래어종의 산란을 유도하고 수정란이 부화하기 전에 제거하고 재설치하는 방식으로 일주일에 2회 수정란을 제거하고 있으며, 동시에 그물망을 이용하여 치어도 포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산란장을 이용한 수정란제거로 배스, 블루길의 개체수를 감소시켜 우로지에 서식하고 있는 토종어류의 서식공간 확보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망정우로지공원은 낚시금지구역인 만큼 일반인은 낚시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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