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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GW 2조원 규모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도민 결의대회’ 개최원전과 재생에너지 공존의 필수 설비, 친환경 전기 저장고 유치

[국제i저널 = 경북 이순호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1일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장’에서 가진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범도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로 경북이 주도하는 새로운 지방시대의 에너지 대전환을 함께 만들자”라고 의지를 밝혔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에 신규 양수발전소 1.75GW가 반영됨에 따라, 오는 6월 심사를 통해 양수발전소 2~3개소가 선정될 계획이다.

올 초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전국 양수발전 후보지를 사전 조사하고 민간 입지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예비후보지를 선정했는데, 영양군은 현재 예비후보지에 포함돼 양수발전소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생활환경 개선, 관광자원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농업용수 및 식수 부족, 홍수 피해, 산불진화 용수 확보 등 여러 가지 지역적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범군민 유치위 양봉철 상임의장은 결의문을 낭독하며“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은 영양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1만 6천 군민은 영양군에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길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양수발전소 유치의 당위성을 군민들에게 알려 주민수용성을 다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주변 지역과 연계한 경북의 대표적인 복합관광지로 새롭게 개발하고, 연관 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새 희망을 주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수발전소는 상․하부 댐으로 구성되며 특정 시간대에 남는 잉여전력으로 하부 댐의 물을 양수해 상부 댐에 저장한 후 전력공급이 부족한 시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전기 저장고’로써 원전 및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필수 공존 설비로 급부상하고 있는 발전원이다.

#영양 #양수발전소 #한국수력원자력 #전력수급기본계획

이순호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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