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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 및 안보 다짐식 개최지난 24일 호텔아젤리아
▲행사에 참석한 최재훈 달ⓒ국제i저널

[국제i저널=대구 이연서기자]1950년 6월 25일 새벽, 6・25전쟁 발발.

공산주의 깃발 앞세운 인민군의 남침,

그대는 맨몸으로 맞섰습니다.

자유주의 하늘 아래 땅 한 뼘 더 두려,

그대는 온몸으로 싸웠습니다.

1953년 7월 27일 저녁, 6・25전쟁 정전.

그리고 어느덧 70년이 흘렀습니다.

당신은 대한민국에 자유와 번영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한강의 기적, 민주화, 서울 올림픽, 월드컵,

평창 동계올림픽, 한류 열풍, 경제규모 세계 10위.

당신이 지켜낸 자유, 우리는 번영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어제 그대가 없었다면 오늘 우리도 없습니다.

존경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24일 호텔아젤리아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 및 안보 다짐식에서 6・25전쟁 호국영웅 서른여섯 분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과 손한국 대구광역시 의원, 이상현 육군 제8251부대7대대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30여 명이 6・25전쟁 호국영웅와 그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액자(스케치) 및 청려장, 이불, 부채 전달, 개회사 및 축사, 결의문 낭독, 6.25의 노래 제창, 만세 삼창,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최재훈 군수는 6・25전쟁 호국영웅 한 분 한 분을 스케치한 액자와 건강한 장수를 비는 청려장을 자리에 앉아계신 서른여섯 분의 호국영웅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드리면서 그들의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예우로 보답했다. 또한, 달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남명숙) 임원 일동은 여름 이불 오십 채(150만 원 상당)를, 달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송종구)는 부채 60개를 6・25참전유공자회 이효원 달성군지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어진 열정 가득한 유가초등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의 대한의 기상, 전우야 잘 자라, 울고 넘는 박달재, 굳세어라 금순아, 반달, 빨간 마후라 연주에 노병(老兵)들은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화답했으며, 오동광, 오동피 듀오는 맛깔난 입담과 언어유희로 영웅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이 나라를 지킨 어른들을 예우할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고 싶은 욕심에 오늘, 건강한 장수를 비는 청려장을 준비했다.”라며, “대한민국에 자유와 번영의 씨앗을 뿌린 6・25전쟁 호국영웅의 위대한 헌신을 잊지 않고, 영원히 가슴에 새기겠다.”라고 했다.

한편, 달성군은 최재훈 군수의‘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위한 의전 개선’ 지시에 따라 제1회 보훈가족 감사 한마당 ‘한결같이’(3월 31일), 제1회 해외 파병용사의 날 기념식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5월 19일), 6・25전쟁 제73주년 기념행사 및 안보 다짐식(6월 24일) 등 보훈행사에서 내빈 소개 및 초청을 대폭 축소하고, 달성군의회 의장과 함께 인사말씀을 전해 시간을 줄이는 등 주인공인 보훈가족이 의전의 중심에 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에서 조국을 지켜낸 달성군 출신 호국영웅의 자랑스러운 얼굴을 담아 군 청사 외벽에 내건 대형 현수막은 7월에도 그대로 게시할 예정이다.

이연서 기자  iij@ii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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