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일반사회 경상북도
영주시, 1. 24까지 전기목책기 설치사업 신청받아 농작물 피해는 DOWN↓, 야생동물 보호는 UP↑

[국제i저널=영주 김정미기자]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최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피해 예상 농가를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금년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은 전기목책 시설, 전기목책기란 상용전기나 배터리, 태양전지 등을 이용하여 1초에 한번정도 7,000~9,000V의 특수 고전압을 발생시켜 강선 울타리에 흘려보냄으로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 동물이 울타리에 접근 시 전기충격을 통해 퇴치하는 시설이다.

▲전기목책기 ⓒ국제i저널

사업규모는 자부담 포함 1억6천6백만원으로 약 80~90 농가에 사업비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사업신청 대상은 산림과 인접해 있어 야생동물 피해가 많은 농지를 경작하고 지금까지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전기목책기 설치)비를 지원받지 않은 농가로 사업비 지원은 1농가당 400m를 기준으로 사업비의 60%인 12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전기목책기 설치를 희망하는 농지가 소재하는 읍면동사무소에 2014. 1. 24까지 신청하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우려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영주시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사업을 추진하여 지금까지 약 500여 농가에 전기목책기 설치를 지원한바 있으며, 금년 전기목책기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주시에서는 급격한 개체수 증가로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고라니 포획을 위해 금년 2,000만원의 예산으로 4월부터 구제작업을 추진해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로 하는 한편, 국립공원소백산 사무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 유지로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영주시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야생동물 피해가 큰 농가의 빠짐없는 사업신청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대한 예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정미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미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