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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학 캠프, 전통문화연수원에서한국형 리더와 고전을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캠프

[전주 이현정 기자] 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센터(전주전통문화연수원)가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캠프를 새로운 형태와 주제로 개최한다. 중·고생을 위한 리더십과 논술 캠프가 그것이다. 세종대왕, 정약용 등 한국의 리더를 선정하고 옛 사람이 추구하였던 사상과 역사적 배경을 알고, 또 열하일기, 격몽요결 등 우리에게 너무도 잘 알려져 있고 꼭 알아야 할 고전을 선정하여 배운다. 이번 캠프는 2월 봄방학을 맞이해 중학생은 14(금)~16(토), 고등학생은 21(금)~23(토)에 2박 3일간씩 진행된다.


▲ 청소년 인문학 캠프 현장 ⓒ 국제i저널



2013년 동계캠프를 시작으로 벌써 3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이 캠프는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져 참가자의 반 이상이 서울·경기 지역을 포함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 신청을 하고 있다. 지난 참가자 중 한명은 시간에 맞춰 도착하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아침 일찍 집을 나서야 했다면서 방학을 맞아 가장 한국적인 여행지인 전주의 특색에 매료되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다면서, 낯선 환경과 친구들 그리고 색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를 알게 되었고, 더 나아가 한국인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캠프에서는 한국의 리더와 고전 이외에도 제자가 스승을 만나 가르침을 요청하는 “속수례”를 시작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서인 “삼국유사와 삼강행실도”, 한국의 장인(무형문화재 등)과 함께 한국의 얼이 담긴 부채와 나무필통 만들기, 그리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 승람도 런닝맨 “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관찰사의 글쓰기(관아일지)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최근 질적으로 우려되는 청소년 대상 캠프내용과 안전문제를고려하여 전주시는 캠프기간동안 참가한 학생들의 활동내용을 인터넷카페(http://cafe.daum.net/jjdongheon)에 실시간으로 올려 학부모님들의 궁금증과 걱정을 해소해 준다. 이를 통해 자녀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접하게 됨으로서 부모님들의 기쁨도 한결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임민영 전주시 문화경제국장은 “청소년들에게 학습적 효과뿐 아니라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는 청소년들에게 독립심을 기르고 전통을 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는 2월 7일(금)부터 연수원 홈페이지(dongheon.or.kr)를 통해 선착순 접수 할 수 있으며, 참가자격은 국내 거주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비는 2박3일 숙박과 식사를 포함해 120,000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063) 288-9242~3으로 하면 된다.

이현정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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