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활성화를 위한 전국보고대회’가 산림청 신원섭청장,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 수성대 김선순총장,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임재택회장(부산대 교수)· 대구지회 김정화회장(수성대 교수) 등 내·외빈과 전국 유아교육기관 종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수성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대원유치원 학부모 키타 동아리 축하 공연 ⓒ국제i저널

산림청 신원섭청장은 축사를 통해 “산림에서 체험활동은 아이들의 운동능력, 창의력, 학습참여도를 향상시키고 성장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산림청은 숲유치원 활성화를 위한 법률제정, 산림교육담당부서 설립, 숲터 개발, 유아숲지도사 양성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임재택회장은 “OECD회원국 가운데 청소년 자살률이 최고 높은 우리 교육의 현실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이들에게 숲을 돌려주는 유아교육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전국 모든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숲유치원 활성화를 선거공약으로 내 걸 수 있도록 회원들이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산림청 강혜영과장이 ‘정부의 산림교육 및 유아숲체험교육 추진 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한데 이어 대구시 장정걸사무관의 ‘대구시 숲유치원 운영현황과 향후계획’ 등 숲유치원 활성화를 위한 6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있었다.

또 대원유치원 학부모 키타 동아리의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대회는 ‘유아숲체험원 포스터 발표·숲에서 만나는 야생화 사진전·자연물로 만든 놀이감 전시·생태와 숲 관련 도서, 기구, 의상 전시’ 등 전시행사와 팔공산 북지장사 숲터와 대구수목원 등 숲탐방도 있었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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