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대구 여의봉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은 2014년 제1기 예술아카데미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3월 3일(월) ~ 4월 11일(금)까지로 4월 7일(월)에 개강해 6월 27일(금)까지 12주동안 평일 주 1회 과정(70분)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개설강좌는 총 11개 강좌로 ‘바리톤 이인철의 오페라&가곡’, ‘드럼으로 배우는 리듬 읽기’, ‘악기교실[기타(기초 / 중급), 색소폰, 해금], ‘청소년 연극놀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방문강좌가 개설 된다. 강좌별 수강료는 12주 과정(3개월)에 6 ~ 9만 원 정도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아카데미는 2014년을 맞아 보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자 한다.

우선,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아카데미는 대구시립예술단원 및 분야별 우수 강사를 섭외해 강좌를 구성하는 가운데 새로운 강좌를 준비했다. 신설 강좌인 ‘드럼으로 배우는 리듬 읽기(매주 화요일 5시)’는 대구시립국악단원 최영민 강사가 이끈다.

▲드럼으로 배우는 리듬읽기 ⓒ국제i저널

리듬 읽기 강좌는 단순히 드럼을 배우는데서 벗어나 피아노, 색소폰, 기타 등과 같은 악기를 배우면서 평소 리듬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유익하다. 악보의 음표를 쉽게 읽는 방법을 배우며, 타이머의 도움 없이 박자를 세는 감각이 길러진다.

또한,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강의를 시작한다. 이는 대구문화예술회관만의 특화된 아카데미 운영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통해 대구시의 문화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다.

대상 기관은 대구지방정부합동청사와 대구혁신도시 입주기관인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으로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해당 기관에 소수의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아카데미는 제2예련관 아카데미 강의실을 무료로 개방해 예술 동아리 모임을 활성화 하고자 한다. 토론회, 발표회, 감상회 등 회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으며, 40명 수용 공간에 노트북과 빔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음향시설도 갖춰져 있다. 단, 신청단체는 전화 접수 후 허가가 이뤄진 다음 사용이 가능하다.

대구시 박재환 문화예술회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아카데미는 2012년에 처음 시작해 한 걸음씩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한 노력으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해당 임직원 격려를 위한 방문강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아카데미의 새로운 운영 콘셉트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여의봉  yeu3030@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