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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대구지역 산업생산, 산뜻한 출발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 전국 1위 증가율 기록하며 호조세

[국제i저널=대구 여의봉기자] 대구의 1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대폭 상회하며 시․도 중 1위를 기록하였고, 기계장비․자동차․금속가공 등 주력업종의 증가세와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2014년 1월 대구지역의 산업생산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며 올 한해 지역경제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1월 산업생산 증가율을 보면 대구지역의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인 △3.8%를 크게 상회하였다. 특히 시․도 중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대구와 충북 등 5개 시도에 불과했으며, 그 중 대구지역이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월 생산증가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산업생산이 작년의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생산은 전년도 전국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4분기에는 증가폭 확대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연중 호조세를 보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마이너스(-) 흐름을 보인 1월에도 그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기계장비 등 주력업종의 증가세와 향후 전망도 밝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국이 기계장비(△0.6%), 자동차(△3.3%), 금속가공(△2.9%), 전자부품(△2.8%)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반면, 지역은 주력업종인 기계장비 증가율이 26.7%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고, 자동차(1.8%)․금속가공(3.1%)․전자부품(1.7%) 등 다른 주요 업종들도 줄줄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금년에는 신차효과 등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수출 동시 증가와 국내외 경기 회복에 따른 기계장비 수요 확대로 지역 주력업종인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업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발표된 대구지역 중소기업건강도 전망지수(SBHI, 중소기업중앙회)가 전월대비 13p 상승한 90을 기록했고, 기업경기실사지수(BSI, 한국은행)의 경기전망지수도 전월대비 5p 상승(76→81)하는 등 지역 중소제조기업들도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이 같은 생산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봉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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