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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학군사관 여군 소위 7명 배출 이성민 소위 등 6일 임관

[국제i저널 = 대구 정정순기자] 대구가톨릭대가 학군사관(ROTC) 여군 소위 7명을 배출했다. 학군사관 여군 소위는 대가대에서 처음이다.

6일 오후 계룡대에서 열린 2014년도 장교 합동임관식에서 대가대 출신의 이성민(체육교육과), 주예진(체육교육과), 박주영(경찰행정학과), 최고니(경찰행정학과), 최미나(안경광학과), 장신애(안경광학과), 김우령(세무·회계학과) 학군사관 후보생 등 7명이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대구가톨릭대에서 처음으로 학군사관(ROTC) 여군 소위로 임관한 7명이 지난달 18일 학군단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제i저널




이들은 앞으로 2년 4개월 간 복무한다. 오는 10일부터 16주간 병과교육을 받은 뒤 각급 부대에 배치돼 조국수호 임무를 수행한다. 이성민‧주예진 소위가 방공, 최미나·장신애·박주영 소위가 병기, 최고니 소위가 수송, 김우령 소위가 재정 병과를 각각 부여받았다.

지난 2011년 8월 학군사관 52기(여성 학군사관으로는 2기에 해당) 후보생에 최종 선발된 이들은 전국 64개 대학 중 3번째, 경상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8명이 합격해 주목을 받았었다.

주예진 소위는 “아버지께서 ‘아들 가진 집 하나도 안 부럽다. 씩씩한 장교가 된 딸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임관을 축하해 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군단 입단 후 2년 간 훈련과정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학군단 교관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도로 임관할 수 있었다고 했다. 장신애 소위는 “체력이 부족해 힘들어할 때 체력훈련을 꾸준히 시킨 김병우 교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야전수송교육대에서 복무하게 될 최고니 소위는 “무사히 군 생활을 마친 뒤 국제구호개발 NGO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어린이들을 구제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며 장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가대 학군사관 후보생은 여군 7명을 포함해 총 44명이 이날 소위로 임관했다.

정정순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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