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교육 일반교육 전국
강준만 교수, 한국해양대 월드비전 특강‘증오는 정치의 원동력인가’ … 소통ㆍ화합의 방법과 비전 제시

[국제i저널 = 부산 정정순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26일 오후 3시 학내 미디어홀에서 전북대 강준만 교수를 초청, ‘2014년 1학기 월드비전’ 세 번째 강의를 선보였다.


ⓒ국제i저널





이날 강 교수는 ‘증오는 정치의 원동력인가’를 주제로 정치적 소통의 구조적 장애 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그는 “증오가 정치의 주요 동력이자 콘텐츠가 되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증오의 양을 가급적 줄이는 방향으로 화합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사회에 깊이 내재된 소통의 구조적 장애 요인으로 크게 △중앙 일극주의 △승자독식주의 △속도주의 △연고주의 △미디어 당파주의 등 5가지를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인물과 권력중심, 출세지향적인 한국사회의 불통문화에 대해 성찰하고, 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비로소 소통과 화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준만 교수는 언론과 대중문화를 비롯해 문화정치학과 문화사 전반에 대한 비평과 연구로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논객이다. 1980년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조지아대와 위스컨신대에서 신문방송학 석ㆍ박사를 거쳐 1989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대한민국 소통법』, 『미국사 산책』, 『한국현대사 산책』, 『증오상업주의 : 정치적 소통의 문화정치학』, 『감정독재 :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등이 있다.

정정순  monoappeal@naver.com

<저작권자 © 국제i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정순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