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 = 부산 정정순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시행한 ‘2013년 하반기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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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정부가 유ㆍ초ㆍ중등학생의 다양한 체험기회 확보를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모범적인 실천기준을 설정하고, 심사를 통해 이를 달성한 기관 및 대학생 동아리를 교육기부기관 또는 교육기부 동아리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이번 시행을 통해 총 56개 기관 및 대학생 동아리가 선정됐으며, 대학 중에서는 한국해양대를 비롯해 9개 대학이 인증 받았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2007년부터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멘토링 사업’을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지역의 저소득층이나 학원과외를 받을 수 없는 교육 소외계층 청소년들과 대학생을 연결함으로써 무료 교육체험 기회제공은 물론 대학의 사회봉사 기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LED과학실험 체험교실’을 12년간 지속 운영하여 첨단과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해 왔다.

한국해양대는 이러한 교육기부의 확산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에는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해양대 측은 “대학이 갖춘 인ㆍ물적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에 앞장섬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과 인성개선, 대학생들의 사회 봉사활동 정신을 드높이는데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정순  monoappe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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