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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는 가방으로 지구촌 아동돕는‘달성군’달성군, 안쓰는 아동가방, 헌옷 등 2,505점 지구촌 아동에게 보내

[국제i저널 = 달성 김정현기자] 달성군(군수 김문오)에서는 4월 3일 달성군청에서 해외빈곤아동에게 보내는 안쓰는 아동가방, 헌옷, 신발 등의 재활용품 2,505점을 환경부 소속 비영리단체인 (사)옷캔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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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드림스타트사업의 수혜를 받고 있는 대상아동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어머니 자원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안쓰는 아동 가방, 헌옷, 신발 등을 모아 해외 빈곤 아동에게 전달함으로써, 자녀들에게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나눔 문화 확산을 주도하는 계기를 통해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하였다.

이번 기부물품은 드림스타트 어머니봉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해외 빈곤국가 아동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 달 여 동안 달성군 전역을 순회하여 수집한 결과로, 군 산하 공무원 및 달성군 어린이집연합회, 달성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 달성군 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성황리에 모집활동을 진행할 수가 있었다.

또한 군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한 결과, 삐뚤빼뚤 고사리 손으로 쓴 편지가 들어있는 가방, 생일 선물로 받은 캐릭터 가방 등 지구촌 아동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울산,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답지하기도 하였다.

이번 기부 물품은 환경부 소속 비영리단체인 (사)옷캔을 통해, 기부 품목 중 가방, 의류, 신발 등 생활품목 일부는 세탁, 포장 등을 거쳐 항공발송을 통해 해외 빈곤 아동에게 전달하며, 또 다른 일부는 세탁해 진공포장한 후 바자회 등을 통해 일반에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빈곤국가 어린이들의 미술교육과 미술용품을 후원하여, 아이들이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미술교육 실시로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머니봉사단 김지애씨는 “해외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다는 기쁨에 아이들은 자신이 쓰던 가방을 깨끗이 손질해 상자 속에 차곡차곡 담았고, 참여한 주부들은 봄맞이 옷장정리도 하고, 자신의 식구들이 입던 옷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해외 어려운 아이들과 나누니 행복도 더 커지는 1석 3조의 일이다” 라며, “비록 헌 가방이지만 가방을 받고 좋아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열심히 봉사하고 싶다.” 라고 하였다.

김문오 군수는 “자원재활용을 통한 사랑의 전달은 남을 돕는 일이 어렵고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이들에게 기부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였을 뿐 만 아니라, 지역 아동들에게는 나눔의 기쁨과 글로벌마인드를 심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운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하였다.

한편, 드림스타트 어머니봉사단은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등으로 드림스타트사업의 수혜를 받고 있는 대상자들로 정부의 복지 혜택으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미력하나마 드림스타트사업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자원봉사활동을 하기로 뜻을 모으고, 2013년 5월 자조모임을 결성한 후 조손가정에 밑반찬 만들어 드리기, 노인복지시설 네일아트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김정현  monoappe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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