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저널=대구 조윤경 기자] 청도초등학교(교장 임상수)는 지난 15일 학교폭력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정례회를 개최하였다. 이는 나날이 심각해져가는 학교폭력의 양상을 바르게 분석하고 관련 기관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예방활동 및 사후 대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 청도초 학교폭력 예방활동 강화 유관기관 정례회 ⓒ국제i저널

이날 정례회에는 청도교육지원청, 청도 중앙지구 5개 초등학교(청도초, 청도중앙초, 화양초, 남성현초, 유천초), 경찰 및 군청의 책임자 총 12명이 참석하여 뜻을 함께 했다.

청도교육지원청에서는 중앙지구, 산동지구, 산서지구 등 지구별로 유관기관을 지정하여 교육청-학교-경찰이 연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중앙지구 정례회에는 학교폭력 예방에서 군청과도 연계하여 지역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본 정례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연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이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후 대처 보다 언어문화 개선 등을 통한 인성 교육의 실천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으로 문을 연 협의회는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타 기관에서 지원 가능한 시스템을 파악하여 긴밀한 협조체계를 맺음으로써 학생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도움이 줄 수 있게 됐다.

이 날 협의회에서는 학생들 간 폭력의 예방 뿐 아니라 학생의 인권 및 안전 보장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및 대처를 위한 교사와 학교의 노력과 교사-학생 간 상호 존중의 필요성 또한 강조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날 참석한 군청 관계자는 “각 기관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하여 이렇게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이번 협조체계 구축을 통하여 형식에서 머무는 예방활동이 아니라 학생과 가정에 정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마련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윤경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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