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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에너지 절약, ‘건물에 친환경 녹색 커튼을 두르다’천연 녹색커튼, 에너지 절약 및 정서함양에 도움
▲ 지난해 지체장애인협회포항지회에 조성한 녹색커튼 사업 모습 ⓒ국제i저널

[국제i저널=포항 김동욱 기자] 포항시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올해도 지난해처럼 폭염이 길어지고 전력수급 위기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공공기관 9곳의 창문에 녹색커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건물 외벽에 나팔꽃으로 천연 커튼 그늘을 조성해 여름철 강한 햇빛을 차단, 에너지절약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2012년부터 여름철 햇볕이 강한 남향 또는 서향 창문이 많은 노인복지회관, 공원관리사업소, 지체장애인협회포항지회, 에코파크, 오천읍사무소, 해도동, 제철동, 두호동주민센터 등 공공건물 8곳에 녹색커튼을 조성해 실내온도를 낮추는 큰 효과를 거뒀다. 이에 올해는 추가로 포항환경학교에도 나팔꽃커튼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팔꽃 녹색커튼 식재사업은 실내온도를 낮추고 강한 햇빛, 자외선, 외부의 시선 차단 등 커튼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녹색 잎의 시원함과 예쁜 꽃으로 미관 조성에도 좋다. 또 무엇보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효과가 있다.

포항시 신기익 환경관리과장은 “녹색식물로 여름철 실내온도 저하, 에너지절약의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각 가정에서도 건물 외벽이나 베란다 등에 담쟁이덩굴, 나팔꽃, 호박, 오이, 수세미 등을 심어 녹색커튼을 드리우면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누리며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yeu30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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